남자친구는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저는 엄청난 간섭 아닌 이상 공유해도 상관 없고 공유 안 해도 상관 없어서 남자친구를 존중해줍니다. 다만, 제가 느끼기에 남자친구가 살짝 과도하게 폰을 숨기는 거 같아 살짝 상처를 받긴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서운하지만 그러려니 받아들이자 했죠. 근데 어느 날 남자친구 핸드폰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시리 제안이 뜨는 곳에 녹음을 바로 할 수 있게 설정이 되어있더라고요. 갑자기 설마 관계할 때 녹음한 건 아니겠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사람은 아니라 믿지만... 그러다 평소같으면 웃고 넘어갔을 남자친구의 장난에 그동안의 불안한 마음 때문에 화가 나더라고요. 이러면 안 되지만 남자친구가 잠깐 나간 사이에 핸드폰을 봤습니다. 제가 걱정했던 일이 진짜더라고요. 전 동의한 적 없었는데 녹음이 되어있었습니다. 이걸 남자친구한테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고 생각 정리가 안돼요. 침착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겠어어요
저는 현재 과cc로 남자친구와 연애중입니다. 우연히 남친의 아이패드로 과제를 하는 중에 카톡이 켜져 있는 걸 봤어요. 처음에는 로그아웃을 하려 했지만 여러명의 여자들과 성적으로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카톡방을 보게 됐습니다.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았지만 일단 남친에게서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었어요. 그래서 카톡을 봤다고 말하며 그 여자들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습니다. 오빠는 부적절한 관계가 맞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그 중에는 같은 학교 사람, 본가 친구, 게임에서 만난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남친은 자신이 뭐에 씌인 것 같다며 후회하고 죄책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와는 계속 만나고 싶다고 했고요. 전 대화하기 전까지는 당연히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대화를 하다보니 남친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제가 알던 사람과는 너무나 달라서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남친은 자신의 과거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과거를 말해주지 않다가 대화한지 시간이 꽤 지난 후에 말해주었습니다. 자신은 어렸을 때 친부모에게서 버려져 보육원에서 생활하다 여러 사람들에게가기를 반복하다 지금의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지금의 부모님에게서도 사랑을 받지 못한 채로 컸고 자신은 쓸모없어 버려졌다면서 그래서 자신은 항상 애정이 부족했고 공허함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런 공허함을 다른 여자들과 연락하면서 채웠다고 했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그런 남친에게 안쓰러움을 느꼈고 그런 님친과 헤어지질 못하겠더라고요. 저는 여전히 남친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어서 남친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그 여자들과 관계를 정리하는 것을 약속받았습니다. 그 일이 있고나서 저와 남친은 갈등없이 오히려 연애 초보다 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남친도 이전보다 저에게 더 잘해주고요. 근데 그 사건이 있고나서 매일매일이 불안합니다. 남친이 그 여자들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거나 만나는 건 아닌지 저에게 하는 말은 거짓말이 아닌지 매일이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저도 남친에게 허락없이 폰을 보지 않겠다고 했지만 가끔 남친이 자리를 비울 때면 카톡, 인스타, 문자, 통화 내역 등을 확인하고는 합니다. 그 여자들과 연락은 더이상 주고 받지 않는다는 걸 확인해도 불안감은 계속 존재하더라고요. 이런 제 답답한 마음을 제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지도 못한 채 혼자 매일 힘들어 합니다. 저는 여전히 남친과는 계속 만나고 싶습니다. 남친에 대한 감정을 끝까지 소모해야 될 것 같아요. 이런 저를 어떡하면 좋을까요?
매일 같이 보고 싶고 매일 같이 생각나고 누군가 알아갈 사람이 생겨도 잊혀지질 않아요. 짧게 사귀는 동안도 내가 더 많이 좋아해서 많이 불안했고 많이 울었어요. 이성적으로는 이건 미련이니 빨리 버려야한다고 천번쯤 생각해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그 사람 집 앞을 서성거려봐요. 이게 사랑일까요. 전 삼십대 중반이지만 제대로 된 사랑을, 연애를 해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절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진 않았지만 큰 마음이 생기지 않았었고 그러니 사랑의 감정 같은건 잘 모르다가 이 사람이 나에 대한 마음이 크지 않은 걸 알면서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그러다 제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사람이 저에게는 거의 첫사랑 같은가봐요. 연애를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이토록 아프고 이토록 매일 그립고 못잊는 사람은 처음이에요. 앞으로 나아가고.. 저를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을 저도 좋아하고 싶은데.. 너무 괴로워요..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스스로를 괴롭히면서 자해하는 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깨끗이 잊을 수 있는 걸까요. 희미해지다가도 다시 너무 또렷해져요.
제목에서 보셨다시피 제 친구랑 좋아하는 사람이 같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먼저 다른애들 앞에서 좋아한다고 밝혀서 제가 어쩔수도 없는 상황입니다..제가 짝남한테 더 다가가면 꼬리친다고 볼거 같은데 어떡하죠
아~ 쓰레기같은 놈 배려해준다고 ***짓한거 생각하면 진짜 치가 떨린다 내 소중한 시간들이 모조리 부정당한 기분이야 어디 마음 편히 얘기할 곳도 없어서 더 짜증난다 끝까지 지가 더 착한 척 이성적인 척 정답인 척... 더러워 지금이라도 알아서 정말 다행이다
제가 스펙은 뛰어나고 자신감도 있어요 4대보험 미적용 알바인데.. 평일 9시부터 6시로 하면 페이닥터보다 더 받거든요.. 온라인쇼핑몰 포장알바인데.. 스마트폰으로 주문배송만 시기는데.. 머리를 하루종일 써야해요.. 그런데 상관없어요. 이미 하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저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죠... 비슷한환경에서 자랐고 각자 다른분야에서 일하다 우연히 만났고 거기서 다시 설레어서 이러고 있네요...내가 연애를 처음할정도로 순진하고 바보같은건 맞는데 마냥 어리버리하지는 않거든요? 아니 살면서 거꾸로된거 같기도 해요 .. 사실 여자친구앞에서는 항상 설레고 바보같은건 맞는데 ㅡㅡ 이 상황을 대체 어떻게 생각할까요...
평소 금사빠 기질이 좀 있어서 다른 사람한테 잘 빠지는데요, 그렇다고 항상 다 가벼운 마음인 건 아니라서 늘 고민이 많습니다. ‘내가 이 사람을 진짜 좋아하나?’ ‘지금 내 마음이 단순한 호감이 아닌 좋아한다는 감정이 맞나?’ 같은 생각을 늘 많이 했구요. 거기서 더 발전해서 좋아한다는 마음을 인정하고 나면 전처럼 그 사람을 자연스럽게 대하지 못하고 뚝딱거려요.. 좋아하는 마음이 간절해질수록 애가 타고.. 괜히 오버하게 되고.. 저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잘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반면 제가 잘해보겠단 생각이 없으면 뭔가 일이 잘 풀리고.. 그래서 자꾸 드는 생각은 ‘간절할수록 잘 되지 않고, 간절하지 않을수록 잘 된다’ 라는 건데 어떻게 하면 잘 될 수 있을까요? 간절하지 않고 싶은데 자꾸 간절해지는 마음 때문에 이번에도 제 사랑이 실패할까봐 겁납니다.. (잘 되면 좋고 아님 말고~ 마인드로 살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남친이 남친의 부모님께 큰 돈을 빌려드렸었습니다. 제가 볼 때는 못 갚으실 것 같습니다. 남친은 빚이 점점 눈덩이 처럼 불어나 빚이 몇천만원이 생겼고 집도 없고 차도 아버지 명의예요. 제가 도와주어서 이제 천만원 정도 남았는데 남친이 최근 결혼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저는 돈이 없어서 힘들것 같다고 했지만, 결혼하는 사람들 다 빚을 가지고 시작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볼때는 어쩌면 남친네 동생도 남친네 부모님도 저희에게 빌붙을지도 모르고, 전세집 얻을 돈도 없는데 뭐가 보통 사람들도 다 그렇게 결혼하고 산단것인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둘이 합치면 매달 수입이 엄청 많은데 왜 돈이 없어 결혼 못한다고 하냐고 의아해 합니다. 제 가족은 둘째 동생은 아프고 막내동생은 집에만 있는데도 결혼할때 도와준다고 하는데 그것도 솔직히 못믿는데 남친네 부모님이 몇년 후에 갚는단 말은 더 못믿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결혼은 헬게이트인데 하는게 맞을까요? 남친은 제가 돈 때문에 힘들다고 할땐 화만 내고.. 부모님께 효도하느라 저에게 기대기만 하는것 같아서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아들이 월세 살면서 힘들다 하는데도 못도와준다, 일부라도 돌려줄수 없다고 하시는 남친네 부모님도 이기적이게 느껴집니다. 설득은 해봤지만 안되네요. 그냥 막 답답하고 그래요.
제가 첫 연애를 하는데 너무 서툴다보니 여자친구한테 너무 상처를 줘서 만날 자격이 없는 것 같아요.. 여자친구한테 너무미안하고 일도 그만하라고할 자격도 없네요.. 그래도 제마음 이해해줄까요? 저는 솔직히 보잘것없고 여자친구는 저많이 좋아하던데 .. 사실 절 먼저 좋아했는데.. 너무미안해서 많이 울었어요 전 되늦게 좋아해서 지금 결혼생각중인데.. 제마음.. 이해해줄까요..?
저는 얼마전부터 진짜 관심없던 학원 남자애가 갑자기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친구들이 걔가 잘생겼다고할때 극구 반대를 했지만 지금은 걔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얼마전 인스타 디엠으로 친해지자 디엠을했는데 안보더라고요 그래서 뭐지 해서 그냥 넘겼는데 친구가 아마 페메로 연락하면 받을거라고해서 집에와서 해봤는데 바로 받아주더라고요 너무너무 떨리고 신났어요 ㅜㅜ 그래서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했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너무너무 말투도 귀여운거 있죠 ㅠㅠㅠㅠ 근데 저는 이렇게 말해놓고 진작 학교에서 마주치면 모르는척할게 뻔하단 말이죠ㅜㅜ 제가 부끄러움을 실제로 만나면 진짜 많이 타는데 걔랑 실제로 만나서 대화도 하고싶고 계속 페메로 연락을 주고받고 싶은데 괜히 보내면 너무 관심있어 보일까봐 못하겠어요 ㅠㅠㅠ 그리고 언젠간 고백도하고싶은데 어떡해야돼죠 어떻게 친해져야할지 고백할시기는 언제가 좋을지 좀 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