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갈 미워하는마음을 극복하는방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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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갈 미워하는마음을 극복하는방법
커피콩_레벨_아이콘nalanala
·2달 전
남자친구랑 동거하며 산지 1년 조금 넘었어요 양가부모님도 알고계시고 왕래하구요 근데 사정이 생겨서 중간에 3달정도 잠깐 남자친구집안에 도련님되실분이 저희집에 살다 가셨거든요 처음엔 불편했는데 그래도 미리 오래전부터 얘기가 나오던거였고 어머님이나 남자친구가 불편하지않게 해주겠다해서 3명이서 살았어요 근데 어쨌거나 저는 시자가 붙은 시댁 사람이잖아요 그런사람이 집에와서 생활비 한푼 안주면서 집안일도안하고 심지어 본인 밥먹은 그릇도 싱크대에 두지도않고 식탁에 올려두고 그냥 방에 가버리고 고맙단말한마디 못들어봤습니다 그런 주제에 반찬투정도 심했구요..제가 안그래도 정신적으로 힘들어 상담 많이받으며 남자친구를 만나 겨우 안정되고 정상적으로 살고있었는데 자꾸 그러니 한달사이에 제가 너무 예민해지고 많이 울고 홧병증세가 보여 도련님되실분과 아예 분리해서 살기로했습니다 빨래도각자,밥챙겨먹는것도 각자 이렇게요. 초반엔 매우 괜찮았습니다만 일을 시작하시고난뒤론 주6일을 일하시니 빨래를 할 시간도,밥 챙겨먹기도 힘들고하니 그때부터 남자친구랑 있을땐 괜찮았는데 남자친구가 교대근무라 일가고 둘만있으면 저 들으란듯이 한숨과 욕을 계속하더라구요..빨래가 많니 할시간도없는데 에휴.,이러거나 냉장고문열면서 먹을거 없네 하면서 욕과 한숨을 두달간 들어야만했습니다 그와중에 도련님이 빚문제가조금 있는데 부모님은 멀리계시니 저희보고 좀 도우라고 뭐라하시구요..근데 도와줄려하면 욕하고 신경질내며 거짓말하며 돈이 없다는걸 끝까지 안밝히며 한창 힘들게했네요..생활비도 없음 안준다하면되는거잖아요 그거가지고 화내지는않아요 근데 준다고 두달을 우기고 매번 어떻게든 거짓말하며 안주다가 가버렸어요 결국 저는 신경쇠약증세와 홧병증세로 약까지받아야됐어요..저도 정말 많이 참았다싶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러면안되는거지만 저는 한때 정말 죽고싶었고 살이유가없던 저였고 남자친구를 만나 겨우 세상재미도 붙이고 삶의 활력도얻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너무 괴리감이 듭니다 도련님 얼굴 진짜 한동안만 안보게해달라 소식도안들리게해달라 내가 회복하고 다시 잘해볼려할테니 시간을달라 이렇게 남자친구에겐 말하며 회피중인데..사실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요 사실 정답은알죠..가족이 될껀데 어떻게든 제가 정붙이고 살던가 아님 그냥 관심주지말고 무시하던가.,아님 헤어지던가인건압니다 근데 진짜 힘들어 헤어질까하다가도 헤어질라하니 차라리 속편하게 저혼자 죽어버리고싶어져요 저만 사라지면 더이상 혼자아프지않아도되고요 고민하지않아도되니까요.. 근데 저 이제 일시작했거든요 진짜 재밌어요 너무 살고싶어요 근데 현실도피하고싶고 미치겠어요 저사람이 죽어버렸으면할정도로 사람이 이렇게까지 미운게 정말 처음이에요 제 성향은 제 모든걸 최선을 다해 해주되 한번 어긋나면 끝인사람이거든요., 근데 형제니까 다시 잘해볼려고 노력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떻게해야 저사람 다시 얼굴볼수있을까요?제가 여기서 뭘더 어떻게해야되는건가요.. 참고로 지금도 현재 매우 이기적으로 살고있답니다.. 예를들면 집이 남자친구 명의의 자가이고 대출갚는다고 한창 신용상태안좋을때 그거 제가 700이상 해줬었거든요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너 돈은 카드비갚아라 내가 생활비 대주겠다 이렇게 살았구요 근데 그럼 저도 이집에 살 자격은 있는건데.. 본인 집인거마냥 하루와서 자고가겠다는걸 말도안하고 당일에 와서 통보하고 퍼질러잡니다..심지어 남자친구가 야간이라 저혼자있는데요..저는 어쨋거나 외간남자인데.,하ㅠㅠ 그래서 뭐라했더니 시댁에서 전화와서 니는 집에서 뭘ㅊ ㅕ배웠길래 도련님오는거 내쫒아서 기분좋겠다?이러구요.. 도련님은 공동명의도아닌주제에 깝치지말란 식이구요.. 빚문제 도와준다 통장 보여달라하면 욕하면서 힘들땐 또 연락오더라구요.. 참고로 전 20살 남자친구는 20대중반 도련님은 23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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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u89000
· 2달 전
남친이 중간에서 역할을 제대로 안해주네... 남친이 자기 의지로 선택한 사람은 애인임...부모랑 형제가 아님... 그래서 애인이 더 소중하고 책임감을 갖고 애인편을 들어줘야함... 가족들이 내가 선택한 사람을 함부로대한다? 나같으면 정말 화내고 함부로 대하면 가만안둘꺼임. 예의도 없는 애를 가족이랍시고 감싸줄생각 추호도 없음. 가족대접받고싶으면 형제라도 가족대접받을만한 행동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