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된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비슷한 성격이 아니라 겪어온 환경이 서로 비슷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우 비슷한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이라도 겪어온 환경이 지극히 다르다면 이해관계가 서로 상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모두 나르시스트이다. 사실 내가 그렇다.
미루는 습관 좀 고치고싶다. 방은 그 주인의 삶을 대변한다고 했나 맞는 것 같다. 어질러진 내 방만큼이나. 떠올려놓고 한쪽으로 미뤄놓은 일들이 여기저기 정신사납게 엉켜있는 내 일상.
저랑있으면 매번 힘들다 현실.. 하던 친구는 다른 사람들 앞에선 멀쩡한 척 해요.. 그러곤 제앞에 와선 계속 잤다 힘들다. 소리나 하고.. 그러다가 여유나 시간이 있으면 다른 사람과 갑자기 모임이나 일정잡아요.. 먼가 제가 하는 말은 걍 무시때리는거 같기도 해요. 넘 깊게 들을 필요도 없는 말은 제가 다 듣고 기분은 거기가서 내나봐요 ㅎㅎ 걍 제말 받아치는거에 별로 생각도 없어보이고 대화자체가 재미없어요. 이런 말도 그 친구에겐 걍 서운하단 정도로 밖에 안보이겠죠. 서운보다도 좀 지쳐요. 대화란걸 하고 싶지 자기할 말만 하고 사라지는 사람이에요.. 그걸 대화라고 하진않잖아요? 대화가 제대로 되어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나이들면 남는 사람 손절치는 사람 다양하다지만 이렇게 다 쳐내고 나면 남는 사람도 없겠어요. 그래서 고민이 되네요. 자기 생활도 있으니까.. 그런 시간까지 소모하란 건 아니에요. 여유없을적에만 와서 힘들다한 친구를 보니 예전에 걱정되어 주었던 것들이 사실 별 의미가 없는거 같아서 웃기게도 그런 의미를 찾게되네요.
오늘따라 컨디션이 영 별로다 😭😭😭
너무 내주니까 사람 물로 보나봐요. 어느 정도가 적당한 선인지 모르겠어요. 어느 정도를 내줘야 할까요. 무섭더라고요. 나는 몰랐는데. 울음이 나는 걸 꾹 참았어요. 무서운 것도 숨겼어요. 따지지 못할 걸 알고 이러나 싶어요. 결국은 하자는 대로 했어요. 그냥, 우습나봐요. 그 모든 게. 이 성격이 너무 싫어요. 말로는 못 하는데, 글로는 잘 하는 성격이 너무 싫어요. 모르고 넘어갔다가, 곱씹다 깨닫는 것도 질려요. 지친다고요. 일상이 힘드네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너무 괴롭다 살려줘
가끔 일이 안 풀리면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아
농협 마트 계약직 진짜 ***다. 정확히는 윗대가리들 생각하는게 ***다. 입사하고 1년동안은 할만했는데 그 이후부터 최악이다. 뭐 내가 어쩔수없는거라 생각하며 닥치고 일했지만 몇년 지난 지금까지 한사람한테 너무 매달리는건 너무한거같다. 나 없을땐 자기들끼리 알아서 일해야되는데 쉬는날도 전화오고 근무도 교대근무인데 다음날 늦게 출근하는날 급하게 처리할일 있으면 근무표도 바꿔버리고. 진심 내가 이정도까지 일하면 보답을 해줘야되는거 아닌가? 돌아오는건 항상 니가 부팀장이니까 당연히 해야한다는말뿐. 부팀장이라고 월급을 더받길하나... 다른사람들은 편하게 일하는데 나만 개고생하는거같아서 스트레스 이만저만 큰게 아니다...
초등학교 때 여러 일들로 인해 동갑내기 남자 얘들이 싫어졌다. 여러 일들이란 건 지금 남들에게 말해보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들이다. 하지만 난 4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로 트라우마가 되었고, 한때는 아버지를 포함한 남자들이 모두 불편해할 때가 있었다. 그나마 지금 생각했을 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들이라 생각해서 동갑내기만을 불편해하는 것이다. 이런 일들을 어쩌다 보니 오늘 친구한테 얘기를 했다. 당시 그 일들에 연관된 얘가 내 친구 쌍둥이여서 피하기가 어려웠다. 딱히 누군가에게 말할만한 얘기도 아니고, 친구 가족이 가해자로 나오는 얘기에다가 별거 어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하진 않았지만, 친구의 반응을 보니 너무나도 서러워진다. 진짜 별거 아닌 걸로 자신의 가족을 안 좋게 보고 있다는 눈빛. 난 친구의 모습에서 그렇게 느꼈다. 누군가에겐 이 일이 진짜 별거 아닐 수 있다는 건 계속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난 그때를 생각만 해도 무섭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그때의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나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은 그 일들이, 남에겐 별거 아닌 일이라고 학인 받은 거 같아 더욱 나의 상처는 깊어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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