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 현타가 너무 쉽게 찾아와요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소외감|박탈감|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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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현타가 너무 쉽게 찾아와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Zzzu0922
·3달 전
극복하는 법 있을까요... 예전에 팬싸 공방 콘서트까지 갈정도로 거의5년째 한 아이돌만 좋아했었든데요. 그 아이돌이 계약기간이 끝나 자연스럽게 흩어지게 되었기때문에 ..지금은 탈덕했지만 그 이후로 일반인처럼 살다가 우연히 어떤 드라마를 보게 됐어요 근데 드라마보다가 어느 배우가 호감이 있어서 유튜브 탐방도 하고 드라마톡방은 물론 원래 SNS를 끊었는데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SNS는 일상에서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멘탈 털릴까봐 최대한 안하려고 했는데 마음이 깊어져서 하게됨.. 그래서 그 배우를 덕질하는 중인데 옛날에 덕질할때보다 현타가 너무 쉽게 찾아와요 예를들어 아무리 덕질하는 배우가 좋아도 팬들이 조금만 고나리하거나 조금이라도 소외감 느끼면 다 포기할까 싶고 금방 식어버리고 그러다 또 우울해짐.. 진짜 작은일 하나에도 섭섭해지고 키스신 이런거는 어후.. 절대 엄두도 못내겠고 다행히도 아직 정식으로 로맨스드라마 한적이 없기때문에 키스신은 없지만 만약에 한다 하더라도 상처는물론 멘탈이 너무... 힘들거같아요. 특히 트위터에서 친목이런거 진짜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요. 최근까지 트친이 있었는데 깊게는 아니고 그래도 정들만큼 들었다 생각했었는데 드라마 끝나고 나서 바로 그분이 또 다른 드라마 다른배우 덕질하다보니 장르가 달라서 자연스럽게 멀어진거 같아요. 근데 이게 가능한가요? 저는 드라마끝나면 여운이 오래 남는편이라 한 우물만 한동안 계속 파는데.. 이런 부분들도 혼란스럽고.. 암튼 예전에 덕질할때도 친목은 저에게 너무나 큰 상처였지만 그래서 이것때문에 탈덕한것도 있고ㅠㅠ 그런거 있잖아요. 일반 안방수니들은 모르는 정보를 본인들은 더 특별하게 알고 있다던지.. 뭐 시작하나보다 뭐 있다보다 이런거 제일 먼저 알게 되는 그런 팬들때문에 자꾸 현타가 찾아와요 나는 아무것도 아닌가 싶고 아무 도움도 못되나 싶고 코어팬이랑 내가 너무 차이가 나니까 상대적박탈감? 때문에 우울해요 지금 그 배우를 향한 마음은 넘쳐나는데 탈덕은 무리고ㅠ 팬들이 다 흩어져서 덕질하고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너무 혼란스러워요ㅠ 저같이 덕질 피곤하게 하는 분들 계시나요? 아니면 아예 잊는 방법도 좋고ㅠㅠ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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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ked2469
· 3달 전
저도 처음에는 그런게 고민이였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덕질하는게 어느 순간에는 행복하지가 않더라고요 저같은 경우는 지금 덕질 스타일이 알면 아는거고 모르면 모르는거고 천천히 알아거거나 아니면 쉬어가면서 또는 혼덕질이나 소수의 인원만 약깐 가끔의 교류 정도 식으로 하니깐 편하더라고요 지금은 행복하게 덕질중 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람마다 덕질 스타일이 다르고 나에게 맞는 덕질 스타일을 찾아보는것도 괜찮을꺼 같아요 그리고 대상에 대해 좋아하는 맘만 있어도 충분한거 아닐까 합니다 울 나라는 덕질뿐만이 아니라 모든걸 너무 열심히를 부여하다보니 그게 좋은거 만큼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