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안좋아한다고 생각했다. 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짝사랑|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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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분명 안좋아한다고 생각했다. 너는 몸도 많이 약하고 기분도 항상 우울하며 나와 가치관도 달랐다. 내 주위의 많은 여자들을 짝사랑 했었고 그 중에 내가 있었던 것도 알고 있었지만 모른척하며 피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자꾸만 네 연락을 기다리게 되고, 남들한테는 답장도 느리고 선톡 한번 보내본적 없지만 왠지 모르게 너한텐 괜히 말 걸고 싶어서 먼저 얘기를 시작한다. 새벽까지 문자가 이어지면 피곤하고 자야하지만 끝까지 자지않는다. 다른여자들이 나 없이 너와 재미있게 웃고 떠들때 왠지 모를 이상한 교류가 흐를때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을때 내 맘속에 왠지 모를 질투심과 불편함은 너를 친구로서 너무 아끼기 때문일까, 너를 좋아하기 때문일까. 하지만 나는 이 감정을 굳이 정의하려고 하지 않을것이다. 후폭풍이 두려워서? 친구를 잃기 싫어서? 나도 잘 모르겠다. 아마 너의 모든 결점들을 알면서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내가 두려워서인것 같다. 아..힘들다.
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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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h123
· 5년 전
좋아하는감정을 애써 숭기지말았음해요 나이들어서 각자살아가고있을땐 그냥고백이나할껄그랬나보다 후회도오고.. 되든안되든 표현을했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