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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최근 굉장히 바빴어요. 잠이라고는 매일 4시간 겨우 편하게 잘까 말까였고 집도 못 들어가고 할 일도 계획대로 해결하지 못하여 심리적으로 매우 지쳤어요. 그런 상태로 오늘 부모님 중 한 분과 친구가 함께 뭘 하자고 제안하여 다녀오던 길에 하의라고는 겨울바지, 여름바지 극단적인 두 벌밖에 없던 터라 사기로 마음먹었죠. 저는 현재 있는 여름바지를 입고다녀도 크게 추위와는 관계 없었기에 두께가 좀 두툼해 보이는 옷은 제외하고 구매하고싶었어요. 근데 부모님 중 한 분께서는 제가 곧 다녀올 곳이 해안가 쪽이니 두툼해야 한다고 저와 다른 의견을 말씀하셨어요. 그러나 제가 갈 곳은 해안가에서 차량으로도 15분 이상 걸리는 곳이며 계속 실내에 있을 것이고 심지어 다다음주 이후 일정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두툼한 재질을 원하지 않았고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래도 춥다며 안된다, 왜이렇게 말을 안듣냐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화가 나니까 말도 걸지 말라시더라구요. 부모님 말씀에 충분히 깊은 생각과 고려가 있을 거라는 점 알지만 제 나이가 20대이고, 의견을 존중받고싶다는 생각은 배제한 상태이신 것 같더라고요. 전 제 생각과 부모님의 생각이 다르더라도 부모님이 마음에 들어하시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고 후회를 하시더라도 본인의 선택으로부터 얻는 게 있다고 생각해서 늘 존중하고 따릅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그저 입힌다는 생각으로 작은 옷에도 제 의견은 포함 시켜주시지 않으려 하시죠. 좀 진정을 하신 후 아까는 미안했다고 하셨지만 곧 나오는 내용은 다시 제자리였을 뿐입니다. 그러더니 컸다고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본인은 사회생활 일찍하며 줄곧 부모님께 작은 것도 허락받으며 살아왔다. 이러시는데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하하.. 긴 얘기 그냥 말할 곳 없어 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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