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반응 안나올거 알아서 숨기려 했는데 하필 간지 얼마 안돼서 부모님이 저축성 보험들자고 뭘 들고온거예요 아시죠.. 보험에 알릴의무 중 신경안정제 해당되는거요 그거 속일수도없고 하 부모님이 보는앞에서 그냥 말해버렸어요 집가서 난리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일없어서 더 무서워요 폭풍전야같은느낌 참고로 저희집은 우울증 그런거 의지박약의 핑계다 요새애들 나약해서 그런거고 맞으면 고쳐진다 이런말하는집입니다
힘들지 않은 사람이야 어디 있겠냐만은 저또한 너무 힘드네요. 집이 가난한 것도 아니고, 제가 키가 작은것도 아니고 신체 장애가 있는것도 아닌 유전적으로 부족함 하나 없이 태어났고 살고 있는 저지만 항상 우울하고, 힘든 스스로의 모습에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부족한 거 없음에도 남들이 보기엔 배부른 고민으로 우울해하는 모습이 어찌나 한심한가하는 생각도 많이 드는 삶입니다. 제 나이는 28살이고, 내년이면 29살이 됩니다. 남자이고, 군대도 다녀왔습니다. 우선 저는 매일매일 연락하는 사람은 가족 외에는 없습니다. 아예 친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때문에 너무나 외롭긴 합니다. 다른 이가 보기에 한심할 수도 있지만 여자친구도 한번도 사귀어 ***도 못했고 소위 ‘썸’과 같은 관계도 없었습니다. 수험생활을 몇년 거쳤지만 원하는 결과엔 턱없이 모자란 성적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대학에 입학했던게 벌써 6년전이고, 그 대학생활동안에도 정상적인 관계는 맺지 못하고, 소위 말하는 ‘아싸’ 생활을 보냈습니다. 밥 같이 먹을 사람도 당연히 없고 대학에서 연락하거나 자주 보는 사람도 당연히 없었고요. 그렇게 2년가량 보내다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답시고 아마 19년도부터 시작했다가 21년도까지 하다가 또다시 실패했고, 결국 22년도에는 알바를 하다가 군대에 뒤늦게 가게 되었습니다. 이런 한심한 아들을 둔 부모님의 마음을 애써 외면한 채 열심히 살지 않은 제 모습이 제 인생을 망치고 현재의 무기력하고 우울한 저를 만든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인간이란 참 이기적인 것이 군생활동안, 그리고 전역 후 올해 꽤 장기간 군대를 면제받은 형제에 대한 분노와 박탈감이 저를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군생활은 무난했고, 전역후에도 연락하는 친구도 있어서 군대에 대해서 당연히 악감정뿐이지만서도 얻은 것도 분명히 있기는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역후 간호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수능공부릉 독학으로 시작하면서 군대를 다녀온 것에 대한 억울함과 박탈감은 커져만 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수험생활로 인해서 제대로 된 인간관계는 당연히 없었고, 대부분의 날들을 말없이 마치기도 했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감은 끝도 없이 사라지고 자괴감만 남았습니다. 그렇다고 수험결과가 좋았던 것도 아닙니다. 물론 열심히 해야했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제 탓이 제일 큽니다. 결과는 제가 감수해야 하는 것이니 부모님이 아파하시지 않기를 바랄뿐이었고, 제 앞에서는 애써 밝게 얘기해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가슴 아팠습니다. 이야기가 조금 샜지만 수험생활동안 군대를 다녀온 것이 너무나 억울해졌습니다. 누구는 군대 안갔다와도 여자친구 사귀면서 행복한데, 왜 나는 뭘 위해서 군대를 갔다온걸까? 내 1년 6개월은 대체 뭐였을까? 진짜 너무 억울하고 어떤 정당한 보상도 없는데 대체 왜 내가 이 나라를 위해서, 그리고 기껏 희생해주는 남자들 덕분에 의무는 지지도 않으면서 조롱하는 일부 페미니스트들에 대해서 분노와 박탈감은 매일 매일 저를 괴롭혔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알바를 12월부터 시작했습니다. 당장 저번주부터지요. 걱정을 많이 했고, 걱정했던 것 이상으로 사람들이 저를 대할때와 다른 이를 대할때의 태도가 많이 차이나더군요. 이걸 느끼면서도 애써 무시해야하는 제 모습이 너무나 ***같았습니다. 당장 내일도 출근을 해야하는데 너무나 두렵습니다. 당연히 기껏해야 알바인데 혼나고 지적받아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정작 그런 상황을 겪어버리면 우울해지고, 너무나 슬프고, 군대에 대한 박탈감이 또다시 들며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군복무에 대한 억울함과 박탈감에서 벗어나고,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 스스로만을 탓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또 하나의 크나큰 문제라 하면 미래에 대한 고민입니다. 연애 한번 못해봤고 친구 없는 탓인지 미래에도 당연히 마찬가지인 끔찍하고 비관적인 지금과 같은 상황만 반복될 것 같아 매일매일이 우울하고 행복한 순간은 전혀 없습니다. 당장 직장에서 친한 사람이 생겼으면 하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불편하지는 않은 직장생활을 하고 싶었지만 이 생각은 역시나 헛된 생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저를 불편해합니다. 제가 선을 넘는 예의없는 말투를 했거나 재미없는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는 것만 하는데도 괜히 다른 사람들보다 저를 훨씬 불편해 하고 말투에서부터 저를 싫어하는 것이 티가 나지만 그걸 모른척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어떻게 지금 상황의 반복이 아닌 밝은 미래를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겨울에 과중한 업무로 번아웃처럼 오더니 점점 매사 불안하고 하던일도 긴장하고 가족들을 위해 밥하는것도 긴장하면서 하고 있어요 집중력 주의력이 최하로 어떤걸 히니도 집중이 잘 안되네요 약을 가정의학과에서 처방 받아 먹고 있는데 꾸준히 먹지 않아서 그런지 증상이 더 심해지네요 요즘은 무기력증에 청소하고 두어시간 누워있고 일정 없는 날은 침대에서 나오기가 힘들어요 무기력증 어떻하면 좋을까요? 세상 좋아하던것도 싫고 식욕도 없고... 약을 먹어 더 무기력한가 싶기도 하고요 약은 에이자트씨알정 25mg 아티반정1mg을 저녁에 복용했는데 잠은 약덕분인지 잘 잤는데 너무 아무것도 하기싫은 무기력증이 심각해요 약없이 솔루션 없을까요? 너무 힘드네요
사춘기와 우울증의 차이점이 뭔가요?
재수하다가 같은 룸에 있던 친구가 괴롭혀서 정신이 피폐해져서 모든. 사람들이 나를 공격하는 것 같고 내 사진을 인터넷예 올릴까 싶어 늘 불안하고 무서워요 그래서 외출을 못하고 있어요 창문밖에서 나를 감시하는 것 같아 케텐을 치고 살아요 사람들이 너무 무섭습니다 다시. 외출을 하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극복하고 싶어요 정신과 약을 먹어도 마음은 안정되지만 사람들을 무서워 하는 것은 고쳐지지 않아 답답해요
응대자들땜에 요즘 여따가 화를 자꾸 내고있네... 딴것도 문제인데 연락을 자꾸 안받는건 치명적인 문제 아닌가 대단하드... 그리고 애들 좀 돌봐라!!! 뭔 서류작업이랍시고 앉아서 정치얘기만 하고 영상보면서 깔깔웃고있고 나혼자 애들 돌보고있고 저번에 공립유치원도 그렇고 거기맡겨진 사람들이랑 가족들이 안타깝다진짜
***듯이 무례하고 대충 일(?)하는 응대자 만나서^^^^^^^^^^^^^^^^^ 이게뭐지?ㅋㅋㅋㅋ 야이것들아 봉사활동 하지마 이럴거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가족들이 많이 힘듭니다 동생이 피해망상이 아주 심해요 정신과의원도 다녀왔고 뇌파 검사하였는데 피해망상 관계망상이고 이 망상이 깨기 어려울 정도로 견고하다고 해요 절망적인 상황인데 갈수록 심합니다 대화는 유튜브로 많이 인지하여 공감해주려하는데 이제는 말조차도 안겁니다 저보고 쁘라치며 뭐라해요 이런 경우엔 강제입원밖에 답이 없을꺼요? 극복한 사연도 듣고싶네요
나: 상담 앱에서 한 상담에 7만원정도 써봤는데 선생님들이 상담을 너무 못하세요........... 선생님: 7~8만원 정도 받는 친구들은 내담자 얘기를 가만히 들어주고 공감해줘야해서 그런걸거예요... (이분은 훨씬 높게받으시는분) 나: 아아아 아무리그래도 듣기만하고 아무말도 안하는건... 선생님: 🥹 나: 🥹
고2 학생입니다 힘든 상황이 딱히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우울하고 불안합니다 이쯤되면 사실 저 스스로가 우울하고 불안하기를 자처하는거같아요 과거에는 실제로 가정사가 힘들어서 우울하고 불안한거에 이유가 있었는데 지금은 종종 트러블이 있는거 말고는 전부 제 문제만 남았습니다 (엄마에 대한 개인적인 악감정..) 중1때부터 중독이었던 알콜과 담배에 계속 의존하려 하고(술은 어느정도 많이 끊었지만..) 이유없는 불안과 우울감, 스스로 계속 땅굴을 파는 생각때문에 종종 자해도 합니다 (중학교 시절엔 거의 맨날 했었는데.. 많이 나아지긴 했습니다) 정말 철없는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과거와 달리 힘들 이유가 없어진 지금 스스로 우울해하고 무기력해하는것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계속 땅굴을 판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결국 이 모든 문제가 단지 제 생각에서 비롯되는거같아서 자괴감도 많이 듭니다 이런 특성때문에 할일이 쌓여도 무기력때문에 처리하지 못하고(그래서 더더 불안해지고 무기력해짐..) 싸울일이 없는 관계에 계속 트러블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모순적이게도 저는 잘 살아가고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잘 살아가고싶어서 술도 끊어보고 자해도 끊어보고 학교도 잘 나가보고 성적도 잘 받아보고 대인관계도 원활하게 해보고 할일도 해보고 다 해봤지만 마음만큼은 다시 그때 그시절로 계속 돌아가는거같아요 행복한 일이 생겨도 결국엔 끝날걸 알아 다시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집니다 이쯤되면 나란 인간은 절대로 나아질 수 없을거같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차라리 진짜 힘들었던 그때 그 환경으로 돌아가고싶단 생각을 자주 합니다 진짜 죽을만큼 힘들었던 시절인데 차라리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저도 이런 제 마음이 이기적이고 무기력한 내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함임을 잘 압니다 그래도 잘 살아가고싶기에 조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