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의지할 곳이 필요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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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의지할 곳이 필요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마인드힐링
·2년 전
저의 부모님은 어릴 적에 자주 싸우셨고, 제가 그들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많이 하곤 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제가 부모님의 부모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제가 힘들 때마다 저에게 힘이 되어준 것은 선생님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현장에 가니 너무 힘이 들어서 더 이상 나를 지탱해주던 나의 꿈이 사라짐을 느낍니다. 마음이 많이 공허하고 또 어딘가에 기대고 싶은데 제 속사정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을지 잘 모르겠어요. 가족이 곁에 있음에도 외로움을 느낍니다. 마음에 구멍이 뚫린 것 같이 요즘은 슬픔을 느낍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마음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제가 힘들 때마다 어딘가에 기댈 그런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불안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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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tprl
· 2년 전
어릴 때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리셨군요. 그 상처를 부모님이 지금 와서 알아주지도, 사과하지도 않으시고, 그럴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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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힐링 (글쓴이)
· 2년 전
@tltprl 네 ㅎㅎ 심리 상담을 이제 막 시작하긴 했어요 ~ 외롭고 힘들다고 느껴질 때 부모님이 적절하게 위로해주지 못해서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저도 웃긴게 이제 부모님에 대한 약간 불신이 생겼는데 외롭다고 기대려고도 해요 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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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힐링 (글쓴이)
· 2년 전
@tltprl 네 ㅎㅎ 심리 상담을 이제 막 시작하긴 했어요 ~ 외롭고 힘들다고 느껴질 때 부모님이 적절하게 위로해주지 못해서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저도 웃긴게 이제 부모님에 대한 약간 불신이 생겼는데 외롭다고 기대려고도 해요 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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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4954
· 2년 전
어려서 일찍 철든 자식이 부모의 부모가 된다더군요 그렇게 살다가 우리 부모님들도 자식을 위해 열심히 사시다 어느덧 허망함이나 갱년기 장애같은 것을 느끼듯 우리도 또한 그런 날이 온다고 해요… 부모님의 늙어가시는 모습에 동정과 연민을 느끼다가도 어쩜 이미 실망하고 절망한지 오래인지라 의지가 되지도 않지요.. 그저 우리의 조국이 변하지 않듯 가족을 내려놓을 수 없는 감정과 책임감과 본능적 사랑…. 내 삶에서 의지하고 소통할 짝꿍…친구나 애인… 가까운 벗과 얘기나누며 의지하며 사는게 제일 낫더군요..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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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4954
· 2년 전
어려서 일찍 철든 자식이 부모의 부모가 된다더군요 그렇게 살다가 우리 부모님들도 자식을 위해 열심히 사시다 어느덧 허망함이나 갱년기 장애같은 것을 느끼듯 우리도 또한 그런 날이 온다고 해요… 부모님의 늙어가시는 모습에 동정과 연민을 느끼다가도 어쩜 이미 실망하고 절망한지 오래인지라 의지가 되지도 않지요.. 그저 우리의 조국이 변하지 않듯 가족을 내려놓을 수 없는 감정과 책임감과 본능적 사랑…. 내 삶에서 의지하고 소통할 짝꿍…친구나 애인… 가까운 벗과 얘기나누며 의지하며 사는게 제일 낫더군요.. 경험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