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 선택과 삶 안녕하세요 가끔은 이렇게 글 적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적어요 저는 올해 재수를 했어요 올해 공부를 혼자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고 과거의 가치관에 대한 반성과 나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고 또 어렸는지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렇듯 재수는 제 개인의 내적 성장을 가져왔지만 올해 결과적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편이에요 그래서 삼반수(올해 대학을 가서 반 정도 대학생활을 하다가 4-6월부터 수능 공부를 하는것)을 하고 싶어요 근데 재수는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없어요 그래서 지금 수능 성적때문에 울적한 기분을 며칠간 좀 느끼고 며칠후엔 알바를 하며 그 공부 비용 돈을 마련하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제가 살아가야 하는 앞으로의 1년은 우선 알바를 하며 공부 자금을 만들고 다시 한번 도전하는거에요 제 마음은 분명히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고 있고 저는 모든 답은 제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여러가지 고민이 뒤따라요 예를 들면 내가 삼반수를 해도 실패하면 어쩌지… 삼반수를 한다고는 하지만 지방에 있는 대학에 가서 서울에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지금 서울 친구들과 멀어지면 어쩌지 이런 생각들이요… 그래서 주체적인 삶과 선택에 대해서 제가 살아야겠다고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방법대로 사는것이 맞나요? 저는… 제 마음은 그게 맞다고 얘기하고 있긴 해요 그런데 이렇게 같이 따라오는 고민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어땠어? 에구...많이 힘들었구나 얼마나 힘들었으면 예쁜 얼굴에서 눈물이 나와... 이제 그만 울자 응? 넌 이미 충분히 잘했어, 이미 대단한 사람이야 많이 노력했으니까 이제 쉬자 :) 잘자고, 좋은 꿈꿔!
변했다고 말하지 말아요. 예전의 당신도, 지금의 당신도 여전히 멋있으니까.
하루를 일기쓰며 인프제가 된 지금에 감사하다, 부모님과 함께 살수 있어서 감사하고 유투브로 콘서트를 대신 감상할수 있어서 감사하고 세계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의 여행담을 보고 들을수 있어서 대리만족한다,
우울할 때마다 나는 우울한 걸 받아들이고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주는 게 그 무엇보다 정말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데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에서 꿈꾸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가는 길이 많이 어려워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걸 선택하기로 했다. 시간이 오래 걸린 데도, 주변에서 무어라 해도 나는 내 스스로가 내 꿈을 응원하려고 한다.
고생했어, 이 하루를 견뎌줘서
고생했어 잘했고 잘하고 잘할거야
항상 기억하고 있어주라 오늘 하루도 이겨낸 넌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그럼 잘자고, 좋은 꿈꿔 :)
수고했어. 많이 사랑해
인생은 있잖아, 참 버거운 거 같아. 나도 인생이 지치고 힘든데, 너는 얼마나 힘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