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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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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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고2입니다. 우울증으로 3년간 상담, 약물치료를 하고 있어요. 자해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시작했고 현재는 예전보단 나아졌지만 우울하거나 화가 나면 참기 힘들어요. 작년에 증상이 심해서 두차례 폐쇄병동에 입원했고 이후엔 나아지는듯 하였으나 다시 심해졌어요. 양쪽 팔, 허벅지, 배, 손목엔 흉터가 가득해서 반팔을 못입고 친구들도 함부로 못사귀겠어요. 그래서 새학기가 시작되고 조금 지났지만 반에 친구도 없어요 저는 더이상 미래를 계획할 생각도 없고 힘도 없어요. 목표도 없고 꿈도 사라졌어요. 슬픈건지 우울한건지 화가 나는건지 내가 느끼는 감정도 잘 모르겠구요 내 생각도 모르겠어요. 사는 이유가 없는데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쓸모가 없는 사람은 없어도 되는데 왜 살까요 그리고 가끔 학교 수업시간에 심장이 빨리뛰고 호흡이 빨라지고 울고싶어요. 왜이러죠 등하교할때 친구들과 웃으며 떠드는 학생들이 부러워요
의욕없음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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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탈
· 2년 전
저도 똑같은 증상인데 고3입니다 글로라도 위로가 되려면 좋겠지만 잠깐 울거나 감동받고 끝이란것도 잘알아요. 저도 정신상태가 멀정하진 않습니다. 심장빨라지고 우울증오면 잠이 많아지는데 부모님이 집에서 감시하세요 제대로 ***도 못하구요 집이 너무 싫어서 학교라도 힘을 얻*** 내향형에서 외향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자해 자살 단어는 끝도 없이 생각나고 건물 끝에를 자주 쳐다보며 횡단보도를 건널때도 그냥 운전자가 잘못봐서 쳐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해하고싶어서 커터칼을 찾는데 커터칼은 또 어디갔는지 안보이고 머리끈으로 팔목을 쪼여보기도 하는데 자극도 안오고 이게뭐하는건지 저도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냥 살아가고있어요. 그래도 살다보면 살길잘했다는 아니지만 웃긴일이 하나두개는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최대한 학교에서 에너지를 얻고 버텨보려고합니다. 혼자있음 끝도 없이 자기혐오로 이어져요. 조금의 방법을 알려드리면 사람을 만나거나 시끄러운곳에 가세요 정신없어서 아무생각이 안들정도로요. 아님 여행도 괜찮고요. 작성자분 그래도 지금까지 버텨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해요.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