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인생이 끝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상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별거|자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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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인생이 끝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상상
커피콩_레벨_아이콘덜덜이48
·2년 전
자살에 대한 상상을 많이 합니다. 물론 실천할 생각은 없고요, 용기도 없습니다. 그냥 아무도 없는 텅빈 방에 혼자 누워있을때 도대체 이런 삶을 지속해서 좋은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삶이 너무 길고 지루하고 즐겁지 않습니다. 28살인데 여생이 너무 길어서 아득합니다. 최근에 어떤 20대 분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부고 소식을 보고 부럽다는 감정이 들었습니다. 지겹고 괴롭고 힘들기만한 세상에서 자연사로 떠났으니 부럽다, 이제 더 이상 고통은 없겠구나. 사람들과 함께 있는건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혼자 있는 것은 더 고통스럽습니다. 목매는 상상이랑 번개탄으로 자살하는 건 많이 상상합니다. 상상만 많이 할 뿐 실천할 생각은 없습니다. 상상을 하면 조금 숨이 막히는 기분만 좀 듭니다. 그냥 답답해서 속이 너무 답답해서 써봤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행동에 별거 아닌 일에 화내고 혼자 분을 속으로 삭히는데 그런 내 자신이 싫습니다. 별거 아닌일에 항상 씩씩거리고 혼자 성내고 괴로워하는 자기 지신이 싫고 성격이 싫어요. 누가 나한테 의지하는건 싫으면서 정작 나는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너무 괴롭고 고독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나의 힘듦을 항상 여러명에게 조금 씩 말합니다. 한 사람에게 다 말하면 그사람도 짜증날테니까요… 다 말해봤자 잘 이해받지도 못하고요! 왜 이렇개 부정적일까요? 진짜 골방에만 있어서 그럴까요 나가서 자전거라도 타고 달려야할까요?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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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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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년 전
마카님 본인이 누군가에겐 얼마나 소중하고 기쁨을 주는 사람인데 그런 못된 생각을 해요!!!! 지금 딱 힘든 것만 지나가면 분명 웃고 있을 날들도 가득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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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세카팔아라
· 2년 전
우리 이런 생각 할 시간에 나가서 자전거라도 같이 타는 건 어떠실까요? 부정적인 생각 다 잊으시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자전거를 타면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가는 거예요. 그러니깐, 아무 생각 없이 달리면서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거라는 거예요. 우리, 왜 이런 삶이 왜 있는지 아세요? 당연히 우리는 사람이니깐, 인간이니깐 존중 받을 권리랑 이런 삶이 있는 거예요. 사람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는데 부럽다는 감정이라... 뭐,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네요. 다른 분들 보다 제 고민이 형편 없어 보이긴 하지만, 저도 당신처럼 자연사로 돌아가신 사람을 보고 부럽다는 감정, 저도 좀 느끼긴 했어요. 근데 이 하나 때문에 죽지는 못 하겠더라고요. 가족, 친구,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 이런 분들 덕분에 전 지금까지도 이 글을 쓰면서 인생을 만족하고 있어요. 고작 6학년이지만... 어쨌거나 그런 생각들 싹 다 잊으시고 자신의 길에서만 계속 달리세요. 그래도 힘들면 잠시 멈추고 다 쉬었으면 계속 달리는 거죠~ 요약하자면 부정적인 생각 하지 말고 자신의 길에만 집중하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생각 하기. 힘들면 잠시 쉬기라도 하기. 그래도, 지금까지 갓 태어난 애기부터 이 나이까지 오게 되신 걸 축하드려요. 오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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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tprl
· 2년 전
잠깐만 생각을 멈추고, 몸을 움직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