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지지 않는 부정적인 생각이 나 자신과 상대방까지 힘들게 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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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지지 않는 부정적인 생각이 나 자신과 상대방까지 힘들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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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여자입니다. 제가 1년 정도 연애를 하고 있는데, 상대는 지금 취업준비생입니다. 이 친구는 인생에 큰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면서도 틈틈이 저를 신경 써주고 있어요. 앞으로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려면 전처럼 많이 신경을 못써줄 것이라고 여러 번 말했는데, 저는 이해해주겠다고 말했지만, 여러 번 서운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어요. 한번 어떠한 감정이 들면 여기에 너무 휩싸여서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고, 평정심을 금방 찾아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런 문제로 여러 번 대화를 하긴 했는데, 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이제는 더 이상 못 견딜 것 같다는 상대의 말에, 저는 노력해도 안될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있어서 결국은 끝날 것 같은 생각만 들곤 합니다. 게다가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우울한 마음이 있어서 이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어요. 결국 끝날 것이니까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그만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 사람이 싫은 게 아닌데, 너무 좋은데 나는 상대를 또 다시 이렇게 힘들게 할 것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밝은 텐션이 나지 않고, 그 사람을 걱정하게 해요. 내가 아니어도 할 게 많은 사람인데, 제가 근심만 얹어주고 있습니다, 다 알면서, 왜 또 이런 사단을 만드는 건지... 저는 공적인 사이에서는, 또는 깊은 유대가 없는 상황에서는 회복탄력성이 정말 좋은데, 이렇게 유대가 깊은 상황에서는 아예 스프링을 잃어버린 느낌이 들어요. 공사 차이가 너무 커요. 답이 다 있는데도, 열심히 타자를 치고 있으면서도 지금 제가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왜 올리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두서없는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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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아미
· 2년 전
저와 반대되는 상황 같아요, 저는 저기서 남자 입장이었습니다. 지금 사연자가 힘들고 하는것이 이해가 돠요, 하지만 지금 만나고 있으신 분과 이야기를 하며 잘 이겨나가는건 어떨까여? 평일에는 서로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주말에 힐링히는 것처럼요, 사연자 분은 일에 집중하면서 시시콜콜 한 이야기를 히고 남자친구분은 취업에 집중을 하면서요 저는 그렇게 힐링을 하고 서로에게 응원이 되었던거 같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