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머리 위로 올리면 흠칫거리는데 친구들이 이상하게 봐서 고치고 싶어요.. 예를 들면 친구가 하이파이브를 하려고 높이 들었는데요 제가 흠칫 놀라서 어색한 적이 여러 번이거든요..
현재, 2년제 전문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다음주면 기말이고 끝나면 종강하여 내년 2월에서 3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기에 학교 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죠. 저희과는 조리과이기 때문에 주마다 준비조라는 게 존재하며 청소도 주마다 달라집니다. 2학기가 되고 나서 준비조가 될때마다 그 일과 청소를 친구와 저, 둘이서 98%를 다하며 보충주인 이번주는 준비조 일을 다른 조원이 하도록 실습있는 날짜에 빠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실습만 안간다는 마인드로 오전 아침에 학교를 간 게 화근이었습니다. 과대가 전날에 실습 있을 땐 준비조 빨리오라는 말만 남겼기에 방심하던 저랑 친구는 아침에 오전 이론수업에 맞춰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반톡에 준비조 빨리 오라는 톡이 왔죠. 보니까 갑자기 오후 실습에 쓸 것을 미리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보충 이론은 시험 범위 알려주고 웬만하면 끝나기 때문에 중간에 수업이 바로 이어져 있어도 미리 해둘 수 있었고 저랑 친구는 일정도 있기에 오후 실습을 빠지기 때문에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만, 친구가 찝찝해해서 일단 가서 이론 수업이 시작됐지만 얘기하고 준비조를 하러 갔습니다. 할만큼 하고 내려가서 교수님을 도와드릴 때 친하지도 않은 같은 반인 오빠가 늦었는데 논다고 저희에게 말했습니다. 알고보니까 과대가 조교랑 둘이서만 9시에 준비조 일을 하기로 얘기를 해놓고 준비조인 저희들에겐 말도 안했지만 자긴 준비조 같이 하기 위해 8시 30분부터 기다렸다고 친구들에게 푸념한 것 같았습니다.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넘어가고 수업이 일찍 끝나서 실습 수업의 교수님이자 학과장님께 취직 관련으로 이력서 제출한거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러 찾아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용건이 끝났을 때 친구가 준비조하면서 재료가 안왔는데 학과장님이 가지고 오시려고 하는 거냐고 물어볼지에 대해 저에게 얘기하더군요. 저는 그 당시 잘못들어서 그냥 물어봤습니다. 이번주 준비조인데 재료가 아침에 없어서 어딨는지를요. 그런데 말이 제대로 전달이 안된건지 학과장님이 조교에게 전화해서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준비를 둘이서 어떻게 하냐고.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학과장님의 그 말이 저희가 그 말을 하러 학과장님께 간 것처럼 왜곡되어서 조교랑 과대에게 전달이 된겁니다. 어쨋든 학과장님이 조교한테 가라고 하셔서 가니까 조교가 저희에게 뭐라하더라고요. 늦게 와놓고 어쩌구저쩌구... 실습 안해도 준비조는 해야한다 어쩌구저쩌구...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참고 과대 오기 전에 재료 찾아서 준비를 끝내고 머리를 식히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반톡을 확인해보니 더 어이가 없는 일이 일어났던겁니다. 과대가 저희를 태그하고 반톡에 어이없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저희를 이상하고 나쁜 사람처럼 만들었습니다. 따지고보면 공적인 일도 아니고 억울하고 사실도 아닌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비슷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후유증으로 눈물이 날 것 같았고 패닉에 빠질 뻔했지만 참고 최대한 이성적이게 답장을 했습니다. 9시에 한다는 얘기를 안해줬는데 어떻게 아는지. 학과장님께 불만을 하지 않았고 찾아간건 다른 용건이었다는 것을. 진실로만 담고 누가봐도 이해할수 있도록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과대가 ㅋㅋ웃으면서 저희를 모욕하더군요. 저희가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이다라며.. 사실 저랑 친구는 각각 전과와 편입으로 올해 이 과에 들어왔기에 거기 사람들과 그리 친하지도 않고 약간 소외된 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과대가 반톡에 이렇게 나와버리니까 같이 수업을 다시 들으러가기 무서워지더라고요. 거기다가 조교는 평소엔 방관하다가 지금은 과대 편이기에 다들 들어줄리는 없었죠. 이런 일이 있었는데 엄마는 당당하게 가서 싸워라 학교 가라고 하더군요. 고등학교 때 비슷하게 오해로 인해 큰 일로 번졌던 적이 있었고 그때는 카톡이 아니라 대면이었기에 그 갈등이 있던 상대가 친구들을 모아서 길을 막고 사과하라는 말을 듣고 몰아세워진 적이 있었습니다. 미성년자였고 그 당시 제 나이는 17살이었기에 충분히 트라우마로 자리잡을 수밖에 없었죠. 비슷하게 또 될까봐 너무도 두렵고 그렇게 생각하니 등교가 무서워지더라고요. 저랑 친구는 과대보다 나이가 더 어린 여자고 과대는 나이도 더 많고 남자이며 반에는 과대와 동갑인 남자가 80% 정도입니다. 엄마 말대로 학교를 안가고 있는 게 도망치는 건가요? 그럼에도 학교를 가는 게 맞을까요..? 월요일에 있었던 일이고 어제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못 갈 것 같습니다...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삶이 너무 힘들어서요 그냥 만나서 같이 밥이라도먹고 얘기좀하실분 진짜 너무 죽고싶어요 심장이 너무 버거워요 같이 밥드실분 카톡아이디chin9hae 저 부산입니다
너무 삶이버겁고 밑으로 날 끌어당기는거같아요 그래서 죽고싶어요 카톡아이디 chin9hae 저 부산에살아요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이름이 흔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쁜 것도 아니어서 개명하려고 했는데 부모님한테 말하니까 아빠가 ***흥분하면서 이상한 말 듣고 그러는 거냐고 *** *** 사이비 만들어버리네..ㅋ 내가 불려야 할 이름인데 지들 맘대로 지어놓고...학교나 병원에서 이름 말하고 불릴 때마다 너무 거슬리고 쌓이고 쌓여서 말한 건데... 곧 20대 중반인 자식 앞에 두고 평생을 소리치고 입 막으면 다 되는 줄 아는..고칠 생각은 1도 없는...ㅋ
채용 건강검진 받아야하는데 어떤 항목 받는지 모르기도 하고 혹시나 이상이 있을까 약간은 우려되고 그러네요
너무 외로워하는 친구에게는 어떤 조언을 해줘야 할까요? 연말에 따듯한 말이 고민되네요
시도 때도 없이 문자나 전화 오는 거 진짜 미치겠다. 가족, 친구, 지인 할 거 없이 연락 오는 사람들 알람은 다 꺼놨는데도 스트레스다. 특히 제때 답도 못 해주는데, 그 와중에 장문의 문자를 몇 개씩 남겨놓은 거 보면 진짜 숨이 막힌다. 내용도 보면 그냥 자기가 알아보기 귀찮으니까 나한테 물어보는 거다. 대담하기 난감한 하소연은 어쩌라는 건지. 차라리 용건 없는 안부 전화면 반갑기라도 하지. 근데 꼭 뭘 물어볼 때, 난감한 질문만 연락한다. 내가 답장을 못 하면 서운하니 변했다니, 그런 소리까지 듣고 있자니 어이가 없다. 내가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해댄다. 나는 집중력이 한 번 흐트러지면 다시 다잡는 데 시간이 걸린다. 지금도 한참 내 시간을 써가며 겨우 다시 돌아왔는데, *** 인간들 때문에 또 이렇게 흙탕물이 일렁인다. 나는 예민한 편이라 뭔가에 집중하려면 정말 온 신경과 집중을 쏟아야 한다. 그런데 그런 내 주의력을 뺏는 건 단순히 시간을 뺏는 걸 넘어서 남의 에너지를 빼앗는 짓이다. 이런 건 남의 걸 뺏는 거랑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렇게 해놓고 미안하다는 생각조차 못 한다. 이쯤 되면 남의 시간과 에너지를 아무 생각 없이 뺏어가는 *** 인간들이라고밖에는... 그런데 또 연락을 바로 못 해주면 내 마음도 불편하다. 밀린 문자나 부재중 전화만 봐도 엄청 신경 쓰인다. 일을 끝내고 쉬는 타이밍에 알람을 확인하면 처음 확인하는 것들이 이런 밀린 문자들이니... 게다가 다른 중요한 연락을 확인하느라 연락 온 걸 미리 보기라도 하면 이따가 꼭 답장해야지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도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다. 막상 내가 답할 때는 또 안 본다. 다시 집중하고 있으면 그때 다시 또 연락. 자기 편할 때. 그래놓고, 바쁜가 보네, 시간 나면 답장 달라는... 세상에는 무던한 사람도 있지만 나처럼 예민한 사람도 있다는 걸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자기 입장에서는 아니면 그만이고 거절하면 그만이고 귀찮으면 신경 안 써도 되는지, 안 쓸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이 다 같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님말고가 되는 자기같이 쿨한 사람들한테 상처받았다고 맨날 나한테 하소연하면서 막상 나한테는 왜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건지... 최소한 부탁을 하거나 뭔가 물어보는 입장이라면 자기 입장에서 아님 말고가 아니라, 받는 사람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 귀찮으면 대답 안 하면 되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귀찮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겠지만.. 세상엔 다 자기 같은 사람만 있는 게 아닌걸...그나마도 내로남불인건...
나이들수록 더 우울하다. 한달전에 내가 자살시도해서 엄마가 내가 죽으면 따라 죽을 거라는 데.. 그럼에도 죽고싶다는 생각을 없애기엔 힘들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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