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이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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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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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인간관계에서 큰 상처를 입은 뒤로 친구를 사귀는 게 무서워졌고 외향적이었던 성격에서 극 내향형 성격으로 바뀌었어요. 전에 있었던 일과 비슷한 일이 생기려고 하면 식은땀이 나고 심장이 쿵쿵거리면서 뛸 정도로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 자신을 변화시켜보려 사람들과 억지로라도 어울릴 생각을 못하겠어요. 모든 사람들이 저에게 상처를 줬던 사람같진 않겠지만 혹시나 또 그런 사람을 만날까 라는 두려움이 큽니다. 그런 상처를 받을 바엔 그냥 혼자 사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남이 듣기엔 별 거 아니고 사소한 문제일 수 있겠지만 저는 겁이 많고 기가 약한 성격이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저를 이해 못하고 변화를 왜 무서워하는지 의아해하더라고요. 저도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 때가 많고 저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보니 당연히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도 없었고 저 자신의 문제인가 싶어 몇년동안 혼자 속앓이도 해봤어요. 그런데 나아지는 건 없고 사회성만 더 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잘 지내는 사람들, 놀러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고 외로워요. 다른 사람들도 각자의 고민이 있고 저같은 사람이 있어도 극복한 사람이 있을텐데 제가 또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인간관계는 평생 숙제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제 성격이 신기한데 저같지 않은 사람들이 정말 부러워요.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사람들이 절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도 알지만 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고 안 좋게 보는 게 무서워요. 그냥 절 보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길 바라면 너무 이기적인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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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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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뚜뚠뚜
· 2년 전
실제로 다른 사람이 님을 보면 별생각없습니다 사실 현실은 걱정보다 별거 아닌 경우가 대다수니까 조금씩 용기를 내서 사람을 상대하는 감을 익히셨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별거 아닌일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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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년 전
@뚠뚜뚠뚜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용기를 얻고 제가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이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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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뚜뚠뚜
· 2년 전
과거는 지금없으니까 이제 새로 살면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