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살 아이 엄마라서 아이를 챙겨야 하는데 점점 집이 엉망이 되고 있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15년 전부터 우울증을 진단받았고 현재 약도 먹는 중이지만 매번 이 정도로 무기력해질 땐 어떻게 헤쳐나와야 할지 너무 답답해요 평소 책 읽는걸 좋아해서 책 읽으며 힘도 내고 그랬는데 이제 책 읽을 힘도 없어요 막막하고 이대로 가다간 죽고 싶어질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겨요 원인을 찾아보자면 몇 주 전 남편이 갑자기 우울하다고 했는데 그때부터 급격히 심해지면서 이렇게 되버렸어요 나는 어떻게든 헤쳐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남편마저 나에게 짐이 된다고 생각하니 모든 걸 내려놓고 싶어진 것 같아요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힘이 날까요 재미있는걸 봐야 할까요? 죄책감이 들어요 뭘 해야 조금이라도 의욕이 날까요 지금은 아무런 의미를 못 느끼겠어요 도와주세요
사람이 긍정적이면 좋은데 대체적으로 저는 좀 불안하거나 긴장할때도 많고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중요한 일이 있을때뿐만 아니라 사소한 일에도 조금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걱정은 당연히 많고 생각은 늘 저를 괴롭히는것같아요. 오히려 제 생각이 저를 자존감을 낮게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걱정을 만들어내는것같기도 하고요. 문제는 이걸 아는데도 어떻게 이걸 해결하고 좋은 면으로 만들어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어쩔 수 없이 성적 관리와 인간 관계를 조정하면서 생각을 고쳐야하는걸 방치했거든요. 오히려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안됀다고 생각했기도 했고요. 저보다 더 힘들고 괴로운 사람도 있는데 나같은게 이런 일로 힘들다고 고민해도 돼나 생각하기도해요. 작은 일에도 쉽게 걱정과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입니다. 사람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예민한것같기도 해요. 처음에는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가끔 극단적으로 제 목숨이나 존재 자체에 대해 부정하는 생각도 드는것같아요. 그냥 한번만 편안하게 살아보면 안돼나요?
제목 그대로 우울증 증세 중에 환각이 있나요? 제가 저번에 어떤 물체가 생명체처럼 살아 움직이는걸 보고 저에게 다가오려는 것 처럼 보인적도 있어요. 찾아보니 환각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우울감이 심해 청소년 온라인 채팅 심리상담도 받아보았는데 (비전형) 청소년 우울증이 의심된다고 하셔서 걱정입니다..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선” 동경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존경의 시선” 친한 친구를 바라보는 “친근한 시선” 자신의 자식을 바라보는 “모성의 시선”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관심의 시선” 싫어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경계의 시선” 난 이 같잖은 “시선”들이 무서워서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원망의 시선” 내가 나를 바라보는 “부정의 시선” 사람은 여러 시선에 지치고 힘들기 마련이다. 그저 나에게 필요한 시선. 그저 나를 바라보는 “위로의 시선”이 나에겐 가장 필요한 시선이다. 그러니 일상에, 사랑에, 사람에, 공부에 모든것에 지친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따뜻한 위로의 시선” “오늘도 수고많았어. 버텨줘서 고마워.”
내가무슨 기계도아니고 일만하는 기계인가요 가치잇는일하는건좋은데요 너무지치고삶이 고단하고 지쳐요 지친삶에 휴식과 쉼이필요하고 일탈이너무필요해요 나너무 이기적인거아는데요 엄빠도일하시는걸 알아여 근데지금은 안하시더라도 열심히하시려는 노력과 땀 피 그런것도 다치신거 외 잘 아는데요 저도언젠간 염주잇어도 괜찮겟죠 그치만 너무지치고 고단하니까 모든걸놓아버리고싶은거에요 지치고 하기싫고 그냥걍 쉬고싶은그런거요 놀때가좋앗지만 이제는 자해하는것도싫고 몰래처먹는것도못하고 배꼽뜯는것도못하고 너무 일하고싶엇던적이 잇엇어요 근데이젠 26년도에일을 하더라도 봣던고양이도못보고 정신건강복지센터담당샘도못보고프로그램들도못할까봐 걱정스러워요 심히 ㅠㅠㅠㅠㅠ 진짜 제자신이한심하고 초라하고 걱정스러워서 눈물을 다시 한번참아요 그리고 피곤함에 자려해요 ㅜㅜㅜㅜㅜ 어떻게든되리라하고 꿈도다양히꾸고요 ㅜㅜ
죽어버리고싶다
30대 남자입니다. 제가 밤낮사이클을 바꾸려고 밤을 새고 저녁에 자려는데 초각성상태+불안함이 겹쳐져서 약을 먹었는데도 잠이 오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혼자인게 너무 불안하고 외롭고 누가 들어오면 방어할 힘이 1도 없어서 불안합니다. 최근에 제 나쁜 마음을 교정하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게 멈추지를 않아서 너무 힘듭니다. 내일부터는 무조건 운동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은 너무 불안해서 밖에 나와 있습니다. 저를 너무 비난하고 재밌어하는 자해김정도 제발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저의 상황은 과거 정신과를 다니고 중증 우울증을 진단받은 상태입니다. 애착유형은 공포ㅡ회피형이 나왔구요 부모님은 제가 어리실적에 잦고 강도높은 부부싸움, 저의 도벽증세(지금은 없습니다)와 거짓말을 하는것에 신체적 체벌을 하셨어요. 그거에 대해 말을 꺼내면 부모님은 “너가 그럴만 해서 맞았다.”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초기에는 무서워도 명쾌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었는지 잘 다녔지만, 언제부턴가 그 두려움이 점점 커졌어요. 정신과에 들어가려고 할때마다 아는사람이 나를 보진 않을까 무서웠고, 내가 어쩌다 이렇게 돼버렸지 하며 비참해지더라구요. 의사님의 말을 듣고 실천해보고 싶었지만, 끝없는 의심과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갇혀 머리속에 들어오는게 하나도 없었어요. 생각해보면 부모님말씀도 ‘나에대해서 무엇을 안다고? 엄아아빠는 잘못한거없어? 나는 억울해’ 라는 마음이 무의식적으로 들리는지 조언과 충고도 저에대한 공격과 명령으로 들리더라구요. 어쩌면 노력하기 싫다는 전제도 깔려있지 않나 싶습니다. 달라지는건 없고 계속 의사님께 힘들다는말만 하는것도 너무 미안하고, 또 의심은 왜이렇게 많아서 의사선생님한테 조목조목 물어봐놓고 이미 생각해봤던 것들이면 귓등으로도 안들었습니다. 나도 안믿고 남도 안믿는 나는 참 웃긴게 나무위키에 성격장애들은 또 잘 믿어요. 자기애성, 반사회성, 회피성, 의존성, adhd, 완벽주의, 나르시스트, 등등 대부분의 성격장애들은 다 나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쓰고나니까 또 제가 구제불가능해보입니다…어떻게 해야 이 반복을 끊을 수 있을까요?
이런 상담앱들에서.. 저보다 공감력이 없고 실전 상담경력 별로 없어보이는분들이 많이 보이셔서..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그말이 맞다고.. 하시네요... 씁쓸합니다..................
몇 달 전 검사에서 adhd 판정을 받았습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딱 경계에 걸쳐져 있을 정도로 애매하고, 이 정도라면 일상생활에 문제는 없을거라고 하셨습니다. 원한다면 처방을 해줄 수 있지만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셔서 처방을 받지 않고 돌아왔는데요, 사실은 일상 생활에 조금 지장이 있어서 고민입니다. 저도 정말 시간을 들여서 노력하고싶은데, 생리적으로 불가능한 느낌을 받습니다. 시간 관리에도 어려움을 느끼고요. 기록이 남는 것은 걱정이 되지만, 처방을 받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