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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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소심한물방울
·2년 전
요즘 그냥 요즘 대인관계 등 모든 면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중에서도 대인관계가 가장 힘든데요,, 인스타 중독인 건지 친구들이 제 게시물에만 하트 안 눌러주고, 다른 친구 게시물에만 떡하니 하트 누른게 보이면 친구한테 정 떨어지고, 현활 중인데도 1시간 전에 보낸 DM도 안 읽는 친구도 있는데,, 이럴 때마다 세상이 끝난 기분이 들어요.. “내가 뭐 잘 못 했나?” 부터 시작해서 “다른 애들한텐 나를 대상으로 뒷담하고 있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까지 들게 돼요.. 모두 제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들인데, 그 친구들은 아닌가봐요. 그래서 서운하고 속상해요.. 그리고 제가 친구들 대화에도 잘 못 끼는 성격이라서,, 다들 자기 이야기 하기 바쁜데 저 혼자만 소외되는 기분도 들어요. 그래서 이런 작은 사소한 일들 때문에 그냥 다 부정 당하는 느낌이 듭니다.. 어떡해야하죠??? 이런 기분 나쁜 느낌 안 받고, 기분 좋은 하루들을 보내고 싶어요.. 도와주세요ㅜㅜ
불안우울스트레스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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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유찬 코치
2급 코치 ·
2년 전
맞아요. 대인관계가 제일 힘들죠.
#대인관계
#스트레스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대인관계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 마카님을 생각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지금 대인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고 계시네요. 친구들도 마카님이 올린 게시물에 하트 눌러주지 않고, 또 보낸 문자도 답이 없는 것을 보면서 '내가 뭐 잘못했나.'라는 생각까지 들어서 혼자 소외되는 느낌을 받고 계시네요.
🔎 원인 분석
이렇게 된 데에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는 것, 또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는 자존감이 낮는 것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도 사연에 적었듯이 답이 없고, 하트를 눌러주지 않는 친구들의 행동을 보면서... 그냥 넘어가거나, 바빠서 그렇겠지 하는 마음이 들지 않고, '내가 뭐 잘 못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남의 눈치를 보고 자존감이 낮은 더 근복적인 원인으로는 자라온 양육배경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어떤 경험들이 쌓여서 이렇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자신의 자라온 배경과 경험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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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샤이닝
· 2년 전
친구라고 하트 눌러줘야하나요? 내 맘에 들어야 공감이 가야 눌러주는 거죠. 송송99님이 먼저 하트를 많이 눌러 줬음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들이 안 눌러 준건 별로 안친한 상대로 볼 수 있는 거죠. 꼭 친구가 많아야 할까요?? 정신만 없지 쓸데없이 사람만 많은 건 아무 의미 없어요. 그럴 시간에 나를 더 바전 시킬 수 있는 일을 만드시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세요. 친구는 나중에 만나도 되는거 아닌가요? 하트도 안눌러 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