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는 글러먹은 애다. 나는 주변에 관심이 없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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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ormalhigh19
·2년 전
역시 나는 글러먹은 애다. 나는 주변에 관심이 없어도 너무 없다. 그러니 애들이 당연히 떠나갈 수 밖에 없다. 나 때문에 상처받고 서운해하면서. 어쩔 수 없다. 나는 누굴 챙겨주고 싶은 의지도 없고 굳이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사실 애들 말 들어주고 웃어주고 걱정해주는 것도 죄 연기다. 관계를 유지할 힘이 없다는 얘기다. 이제는 혼자가 훨씬 더 편하다 . 무리에서 소외당하는 날이 와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다. 신경은 좀 쓰이겠지만. 초등학교 때 이런저런 일을 겪고 중학교 때도 여러모로 상처받으면서 나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은 고민을 했었다. 내가 나 자신의 이해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던 거 같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돼버렸다. 더 이상 누구도 중요하지 않게. 나는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 평생 이렇게 혼자서만 살아야 하는 건가? 사실 남들이 나한테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남들을 배려할 줄 아는 어른으로 자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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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riru46
· 2년 전
애정을 주고 받고 그런 삶을 살고 싶은가요? 의지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