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는 존재가 점점 싫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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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존재가 점점 싫어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eoptimistic
·2년 전
어려서부터 학우들한테 치이고, 취업하면서는 같은 직장 동료와 상사한테 치이고, 고객한테 치이고, 어른이 되고 나서도 왕따에 집단 괴롭힘… 아직도 마음의 상처로 남아있는 “너가 얼마나 힘들었든 아무도 관심없어, 그저 듣기 싫은 찡찡댐으로만 들릴뿐이야. 남한테 민폐 그만 끼치고 책임감 있게 좀 굴어.” 항상 지적하는 말뿐인 남들에, 정작 본인들은 실천하지 않는 높은 잣대를 들이대는 내로남불. 주변 직장 동료들은 일거수일투족 감시하고 있다가 조금이라도 거슬리거나 맘에 안드는 거, 실수한 거 죄다 상사에게 보고하고, 친한 동료들 끼리는 쉬쉬하면서 없는 일로 덮고 몰래몰래 할 거 다 하는… 친해지려 노력했더니 부담스럽다고 친한척 하지 말라고 하고, 그래서 조금 거리 뒀더니 사회성이 부족해서 어쩌냐, 친해지려고 노력도 안하냐 하고… 내가 말하는 표정이나 어투나 몸짓 같은게 거부감이 든다고 하면서 정작 본인들도 나에게 싫은티, 짜증난 티, 하기 싫은 티, 업신 여기는 티 숨길 생각도 안하고. 그거때문에 힘들다 하면 “니가 지금까지 한 일이 있으니까 다들 저렇게 대하는게 당연한거 아냐.”라는 망발에“니가 오해를 하게 만들잖아.” 라고 하면서 정작 내가 오해하면“닌 왜이렇게 말귀를 못알아 듣냐.” 라면서 못 알아들은 내가 잘못한게 되고.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도 딸린 식솔이 있어, 함부로 옮길 수도 없는 상황…… 가족들도 힘들어하고 싫은 소리 듣고 싶지 않은 걸 알기에 더더욱 속으로만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그런 날들이네요. 딱히 뾰족한 수도 없고 그저 답답하고 이상황에서 탈출하고싶지만 그럴수 없는 늪에 빠진 기분입니다. 도대체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프거나 약해지면 안되는 상황이라 더더욱 힘겹네요…
불면증자기혐오자존감바닥남탓스트레스불신의욕없음답답함자가불신우울불안직장내따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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