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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원시예린
·2년 전
안녕하세요 올해 14살이 된 중1입니다. 저는 기숙사를 씁니다. 근데 이게 사춘기때문이지 몰라도 너무 힘이들고 눈물이 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혼자 등돌리고 울고있습니다. 그럼 이제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겉도는 아이입니다. 9년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가 무리에 끼워주고 있긴한데, 서운합니다. 그냥.. 저 빼고 다 친한것 같아서요. 저 빼고 급식을 먹으러 간다든지.. 저 빼고 화장실을 간다든지..등등 그냥 너무 서운합니다. 원래 편의점 2개밖에 없는 시골에서 살다가 바로 옆 시골 중학교로 왔는데 외지에서 온 아이들이 있다보니 원래 다니던 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여자애들이 3명밖에 없는 작은학교다 보니 다 두루두루 친했는데.. 그냥 너무 서운합니다. 저 혼자만 속좁은거같아 제가 너무 밉습니다. 이런 고민을 부모님께 말하니 처음은 고민들 들어주시고,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셨는데.. 오늘 1시간 전 울면서 전화를하니 어리광좀 그만부리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제가 부끄럽습니다. 부모님께 이런말이나 듣는 제가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아직 기숙사를 쓴지 이제 일주일 좀 넘는 학생인데.. 기숙사 준비물 산다고 든 돈도 많을텐데.. 부모님께 퇴사하고 통학한다고 하기에는 너무 미안합니다. 저희집은 계약직에 돈도 어머니 혼자 버시거든요.. 제가 짐이되는거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 학교가 싫습니다. 저는 기숙사 퇴사말고 다른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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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ui
· 2년 전
아고고,, 눈물을 흘리셨다니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이해가요 ㅠㅠ 저 같아도 미안한 마음이 들 것 같아요 ㅠㅠ 울면 얼마나 속상하고 서러워서 우셨겠어요 ㅠㅠ 속상한데 미안할 것 같은 마음이에요. 친구관계에 집착 할 정도로 정말 고민이었고 둘씩 할 때 혼자 남는 애였어요. 너무 고민이 많으실것 같아요. 이 학교가 싫지만 그만 두면 부모님께 미안할 것 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살짝 본론으로 들어가서 ! 기숙사를 들어간 계기가 무엇인지 아주 긴 글로 써보세요. 그 목적을 인지하고 답이 나올겁니다. 아무리 친구관계 때문에 힘들더라도 그 감정은 지속될 가능성이 커요. 늦지 않았으니까 판단을 해보시고 미안하더라도 계속 힘든 것 보단 낫지 않겠어요 ?! 도움이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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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예린 (글쓴이)
· 2년 전
@skyui 감사합니다.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