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writer3927·2년 전
자고 또 자고 그래도 너무나 힘들다
이따 정작 중요한 밤에 잘 자야하는데 너무 힘들다
어제 그렇게 용기내서 만나서 고백했거늘
돌아온 대답이 노라면 그걸로 인한 후유증은 당연한듯 하다
살면서 어제 고백했던 사람말고도 고백했다가 차인 경험은 처음은 아닌지라
잘 끝내려고 했다 다시 친구관계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받아주지 않아서 미안하단 말과 그래도 용기내서 처음으로 만나서 대면으로 고백해줘서 좋아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받지 못했다
이런 말이 빈말일지라도 이정도라도 해줄줄 알았는데 이런 대답조차 받지 못하니 일상적인 대화로 돌아가는 것이 매우 어렵고 힘들다
폰을 붙잡고 있어도 그 누구에게도 안부연락이 오진 않는다
20살때 처음 연애한뒤로 오랫동안 연애와 접점이 없으니 나랑은 연애가 안맞는가보다 한다
원래 차인 기념으로 머리를 염색하려 했는데
나가기 귀찮은것과 무기력함과 끝없이 쏟아지는 잠이 날 방해했다
내일은 또 수업들어야 하니 막상 그러긴 또 힘들겠다.
정말 오랜만에 좋아하는 감정이 들고 그럼에도 결실을 맺지 못하니 이전에 잘 안이루어졌던 상황들과 겹쳐져 스스로가 너무 못나보이고 자신감도 매우 떨어지는데 참 좋지는 않은 상황이다
언제쯤 좋은 사람 나타날거야 라는 실체없는 헛소리 위로나 듣고다녀야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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