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삶의 주인이고 싶어요
yayul2·2년 전
어렸을 때부터 마음이 여리고 순한 편이었어서 그랬는지 남들과의 갈등을 피하고 싶어서 항상 내가 양보하고 내 욕구를 죽여 남들에게 맞추는 선택을 주로 하며 살아왔어요. 그당시에는 그게 제가 편하게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한 관계패턴이었고 실제로 어느정도는 저를 갈등으로부터 회피할 수 있도록 하고 상처받는 것으로부터 지켜주기도 한 부분도 있었다고는 생각해요. 다만, 그 대가로 어느순간부터 내가 뭐를 좋아하는지, 어떻게 느끼는지 잘 알아차리지 못 하고 나 자신을 잃어가는 과정을 겪어야 했고 그런 것들이 오히려 이젠 제가 대인관계를 맺거나 직장에서 일을 하는 데에도 발목을 잡고 내 인생을 너무 힘들게 만들고 있어서 절망하고 있을 정도에요. 이제는 나를 편하게 해줄 수 있다고 믿어 했던 그 선택이 나를 정말 힘들게 하고 있어서 변화가 절실한데 너무 오랜세월 내 마음보다 타인의 반응을 신경쓰며 살아왔다보니 어떻게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특히, 요즘은 직장에서 실수할까봐, 일을 능숙하게 못 처리해서 뭔가 큰 문제가 생길까봐 지나치게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그 이유도 결국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팀원들한테 민폐를 끼치는 게 아닌가 그럼 나를 부정적으로 보겠지 그게 너무 상처고 수치스럽다.. 수치스러움을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여전히 외면하고 두려워하고 있구나라고 느껴요. 또한 보고서나 계획서를 쓰라고 ***면 내 의견이 명확하게 뭔지도 모르겠고 내가 거기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도 선명하게 안 느껴져서 문장도 안 나오고 계속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혼자 너무 힘들어합니다. 힘들어서 계속 마음공부도 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해서 내 안에 떠오르는 자연스러운 생각, 감정, 욕구를 있는 그대로 느껴주고 수용하는 연습을 계속 꾸준히 하고 있는데 요즘 당장 직장에서의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걱정돼서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아요. 남들도 직장생활을 힘들어는 하지만 제가 유독 같은 직장 내에서도 혼자 지나치게 더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은 역시 제 인생은 여전히 타인의 시각이 중심이고 제가 중심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수치스러움을 느끼거나 스트레스 받지 말고 내가 중심이 되는 인생을 살고 싶어요.
상담이 절실합니다 의지는 있습니다 다만 도움이 필요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