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 이젠 그만 생각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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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이젠 그만 생각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우끾우끾
·2년 전
학업성적에 대한 걱정, 스트레스, 우울한 감정 등이 계속해서 마음속에 쌓여있다 보니 누군가에게 표출하려 하기보다 누군가 볼까 두려워 숨기고 다니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믿음직한 가족에게까지 제가 느끼는 우울한 감정들을 숨기며 살고 있고요. 심지어는 너무 힘들어서 자해를 몇 번 해본 적 있어요. 1학년에 기가 시간쯤에 커터 칼을 쓰는 실습을 했을 때.. 손가락을 조금씩 베다 보니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착각이 들었죠. 또 1학년 때 방학이 곧 다가와서 수업보단 실습 등을 많이 했던 걸로 기억나는데 그때 선생님과 반 친구들 몰래몰래 조그마한 당근 커터 칼로.. 손목 주변을 긁고 베면서 자해했었는데 그때도 마찬가지로 뭐랄까.. 오묘한 감정과 스트레스가 풀리는 착각, 내가 이딴 거에 기분이 풀린다는 역겹고 소름 끼친다는 생각 등이 꽃처럼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빼곤 자해를 해본 적 없으나 지금은 경제적 어려움과 다이어트, 몸 건강 상태 등등 여러 문제들로 스트레스가 더욱 쌓이면서 자해 고민도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살 고민도 생겨났거든요... 애들 밥 다 먹고 나가서 노는 자유시간쯤에 제가 자살 계획도 해보기도 했고.. 뭐 여러 가지 *** 짓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노트에다 목을 매고 자살할까, 배나 목 쪽을 칼로 찔러서 자살할까 등 잔인한 방법들을 고민하며 그림으로 그리고 생각해 보기도 했었습니다(*** 짓이었죠..) 또 길지도 않는 손톱으로 손목이나 팔 등을 긁으면서 자해하기도 하고... 별 ***이란 ***은 다 해봤던 것 같아요.. 저도 이런 제가 한심하고 무섭고 두렵습니다. 미래(직장, 고등학교, 대학교 등)에 관한 스트레스도 있고.. 올해로 중2다 보니 다들 공부가 좀 빡세다고들 해서 제가 잘할 수 있을까? 란 고민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 등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 자살 계획, 자살 생각은 그만하고 있지만.. 가끔씩 힘들 때마다 " 아 죽고 싶다.. "를 버릇처럼 입에 달고 살고 있지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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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oa
· 2년 전
저도 지금 중학교 3학년인데 중학교 1,2학년때 자해도 했고 심지어 자살시도도 해봤어요. 저도 제가 역겨웠지만 멈춰지진 않더라고요. 어떤 일이 생기면 일단 저를 탓하고 자해를 하는등 그런 일이 반복되었어요. 그리고 조금 늦게 최근에서야 가족들에게 털어놓으니 걱정한것처럼 혼을 내긴했지만 그전에 위로를 해주고 걱정해주더라고요. 그런 증세가 더 심해지시기전에 말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저는 지금 자해를 줄이게되었는데 자해의 강도를 조금씩 줄였어요. 글쓴이분이 겪는 아픔이 얼마나 아프실지는 모르겠지만 자해를 줄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강도를 줄이는것이더라고요. 예를 들어 고무줄같은것으로요. 너무 공부에 매진하지마시고 인생을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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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끾우끾 (글쓴이)
· 2년 전
@disoa 너무 좋은 답변 감사드려요 작성자님도 항상 좋은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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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ndercake
· 2년 전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