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심하고 말주변이 없어서 사람들이랑 쉽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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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jcmry125
·2년 전
제가 소심하고 말주변이 없어서 사람들이랑 쉽게 친해지지 못해요 화장하고 좀 활발한 친구들이랑 친해지고 싶어도 왠지 모르게 벽이 느껴지면서 잘 다가가지 못하구요 조용한애들한테는 잘 다가가는데 말주변이 없어서 금새 친해지지는 못해요 이렇다보니 제 성격이 좀 이상한거 같고 나중을 위해서 골고루 친구 사귀는게 좋은건데 이런 성격때문에 나중에 많이 힘들지 않을까?하는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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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9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윤설희 코치
1급 코치 ·
2년 전
타인과 관계맺기에 고민이 될때
#친구사귀기
#타인관계
#관계형성
#소심한성격
소개글
안녕하세요? 친구 사귀기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자신을 소심한 성격으로 생각하고 계시니 사람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되는지 더욱 고민이구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연 요약
소심한 나의 성격에 사람과 쉽게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네요. 외향적인 친구들, 내향적인 친구들 모두에게 다가가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니 위축되고 걱정이 되구요. 그리고 나중에 이런 내 스타일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막연한 불안감도 생기고, 그러다 보니 스스로의 성격이 문제가 있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네요.
원인 분석
먼저 모든 사람이 외향적이고 활발하게 사람을 사귀지는 못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오히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훨씬 많지요. 사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다른 무엇보다 사람을 사귀고, 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도전적이고 힘든 일이랍니다. 상담과 코칭의 많은 주제도 마카님의 경우와 유사하게 관계형성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은 다소 위축되어 있는 상태여서 더 불안하고 고민되어 내 일상에 큰 영향을 주는 상황이지만 조금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고 시간이 좀 흐른다면 좀 더 편안해 질 수 있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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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a238
· 2년 전
어릴 때는 그저 활달하고 밝은 게 좋은 성향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엔 소심하고 신중한 사람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그만큼 타인을 생각할 줄 안다는 뜻이기도 할 테니까... 분명 저처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걸요... 그외에 친해지고 싶은데 못 다가가는 사람은 자연스레 상황에 맡겨요. 본인을 뜯어 고치기 보단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말 걸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야 많을 거고. 벽치지만 않는다면 다 괜찮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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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cmry125 (글쓴이)
· 2년 전
@naya238 감사해요 덕분에 위로가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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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guy52
· 2년 전
말이 많으면 실언이 따르고 실수가 따르고 가벼워보인다는 말이 있죠 ㅡ그게 접니다 만만히 봣는지 얼마전 사이비에 끌려갈뻔 했어요 만만히 보고 커피한사발 먹다 체할뻔 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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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ne
· 2년 전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면 분명 사람들은 모일거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일관적인 말과 행동 그리고 남에 대한 기본적 예의, 배려만 있다면 좋은 친구가 당신에게 다가 올 거에요. 반대로 그런 친구가 있다면 먼저 다가가는 것도 더 좋구요. 너무 조급해하지마세요. 조급함은 실수하는 지름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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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oo1981
· 2년 전
적응 - 분위기 - 사람 리드... 리드... ㅎㅎ 저도 리드하지 못 합니다 여기서 상대와 얼굴 보고 신뢰가? 상대와의 공감(과거)을 찾아 애기가? ㅎㅎ 저도 못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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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ungseo
· 2년 전
성격에는 좋고 나쁨은 없어요~내가 판단하는거죠~ 저도 어떨땐 저의 성격이 종다가도 싫고 .,싫다가도 좋아요~ 그리고 물건 고르듯 다양한 친구를 내 주위에 두는건 쉽지않아요.. 그것을 위해 친구들에게 늘 신경을 써야한다면 친구를 만나도 편안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말을 안해도 그 공간이 어색하지않는 친한 친구몇명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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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oajhw
· 2년 전
전혀 이상한 성격 아니에요! 저도 성격이 소심했어서 학창시절 친구들 한번 말걸기가 되게 어려웠거든요 어쩌다 말 한번 섞어도 대화를 이어나가기가 힘들고 금새 친해지는것도 서툴렀어요... 근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친구를 무조건 골고루 사귀어야한다! 라는 생각보다는 자신에게 잘맞고 서로 동등하고 친한 그런 친구 한명만 있어도 됩니다! 게다가 아직 인생은 길어요 그럼 여기서 소소한 팁 하나! 1. 아침 먹었어? 몇시에 일어나? 등등 소소한 질문들을 해보세요 2. 무조건 친해지려고 너무 노력할 필요 없어요 3. 대화할때 대답만 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의견도 물어보면 대화가 더 잘되더라고요 ex) 나 어제 치킨 먹었는데~ 너는 무슨 치킨 좋아해? 4. 너무 자신을 낮추시지 마세요 작성자님은 좋고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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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rumi6868
· 2년 전
@jaoajhw 맞아요.많은 친구가 필요 한게 아니라 속 마음을 들어 준 그런 친구 한명 있으면 행복한거에요.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요.그룹이 생겨서 저는 어디에도 들어 가지 못 할 때 슬프지만, 그럴 땐 무리해서 말을 걸지 않고 집에 갑니다.교회에서도 각 책임분담이 있으니까 어디에도 들어 가 있지 않으면 그럴 수 밖에요. 그래도 한두명은 마음 편하게 얼마든지 얘기를 지속할 수 있어요.그런 친구가 있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책에서 읽었는데 우리 뇌는 최소의 에너지를 쓰려고 비슷한 사람을 찾는다고 해요. 마음이 편안한 사람요.그런 사람과 결혼도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