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자꾸 힘들다고 위로해달라고 그러는데 그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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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부모님이 자꾸 힘들다고 위로해달라고 그러는데 그걸 들어주는게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짜증을 내는데 이런 제가 쓰레기같고요... 이젠 저도 어린애가 아니고 들어줘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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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arsLeftCry
· 2년 전
때론 진심을 다해 들어줄 필요까진 없습니다 그냥 들어주는 척 척만 하세요 그래요 참 힘드셨겠네요 이 정도로만요 여기 마카에 올라오는 글들 볼 때마다 미성숙한 부모님들로 인해 자녀분들께서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더군요 저는 그런 부모들 보면 이젠 분노에서 짠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얼마나 애같은지요 오히려 자녀가 성숙해져야 합니다 미성숙한 정신으로 나보다 2배 더 믾은 세월을 살아온 부모세대는 절대 바뀌지 않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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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nian
· 2년 전
나이가 어떻게 되는진 모르겠지만 저도 초등학생 때부터 부모님 말을 계속 들어주고 커오다보니 어느새 21살이에요... 지금은 부모님이 완전히 갈라섰고 아직도 계속 저한테 화풀이나 우울한 말을 하곤 하는데 정말 의미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말로는 챙겨주는 척 사랑하는 척 해도 저는 이제 그게 다 거짓말이라고 느껴져요 계속 들어주다보면 결국 들어줘야만 하는 그런 존재가 될 거예요. 전혀 쓰레기 같지 않고 부모의 한탄이나 우울한 이야기 등 들어주는 거 나중에 크고 다시 생각해보면 그저 상처로 남을 뿐이지 하나도 자신에게 이익이 남거나 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