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는 집이라는 공간이 불편하고 가족이라는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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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10대에는 집이라는 공간이 불편하고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편하지않아 방황을 많이했어요 내가 하는 이야기는 뭐든지 부정당하는 기분이였어요 그때는 제가 부정당하는지도 이게 무슨감정인지도 전혀몰랐고 그냥 불편하다 라는 생각으로 학교도 그만두고 혼자 나와서 독립했어요 20대에는 돈만 쫒아가는 인생을 살았네요 집에서 금전적인 도움은 바라지도 못했어요 음 뭐 내가 학교도 포기했고 혼자 벌어 먹고사는게 맞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억울했고 한편으로는 이게 속편하더라구요 혼자 힘으로 어떻게든 살아야한다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았지만 20대 중반. 바닥을 보았습니다 이때는 정말 제 인생에 최악의 순간이였고 이때 이후로 제인생은 뒤집혔어요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저는 가족이 저를 외면한줄 알았어요 그래서 이때까지만 해도 주변 친구 지인들이 제 인생의 전부였고 가족보다 먼저였습니다 근데 제가 인생의 바닥을 보았을때 주변 사람들이 전부 외면하더라구요 그리고 가족들이 저를 도와줬어요 지금 이 기억은 저에게 가장 슬픈 기억입니다 그리고 20대 후반. 제가 바닥에서 슬금슬금 올라가고 있을때..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더라구요 근데 저의 자존감은 끝없이 내려가있었어요 남에게 의존적이고 항상 불안에 떨어야했던 나 그냥 저냥 즐겁지도 않은 인생이 지금. 30대 중반까지 머물러있습니다 근데 하나 더 알게되었어요 나에 대해서 좀더 알아갔던것. 저는 항상 불안했고 남탓도 많이 했었더라구요 남들이 나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랬고 혼자 서운해하고 남들 눈치도 많이봤고 타인의 평가에 예민했어요 근데 누가 그러더라구요 ‘과연 그 사람이 평가하는 기준이 정확한걸까’ 라는걸 생각해 보라고. 근데 또 들어보니 그말이 맞더라구요 남들이 평가하는 기준은 정답이 아닌거라고. 저는 솔직히 제 인생을 원망했어요 나를 낳아준 엄마아빠를 원망했고 이렇게 낳아놓고 방치하는 엄마아빠를 더 원망했고 저는 항상 억울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주변사람들에게 인정욕구가 강했고 나의 불안함은 항상 옆사람에게 불편함을 줬어요 그냥 저는 다 나를 싫어하는줄만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라 저의 내면이 잘못된거고 내가 나에대해서 잘 몰랐었더라구요 이제 부터는 좀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장아장부터 한걸음 두걸음 걸어가다보면 저도 안정적인 사람이 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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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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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arsLeftCry
· 2년 전
네 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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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2년 전
@안녕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