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감스럽게도 어린아이스러운 슬픔을 버리지 못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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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나는 유감스럽게도 어린아이스러운 슬픔을 버리지 못했다. 나는 내가 더 차갑고 효율적이고 합리적이게 되지 못할 인간이라는 게 서글펐다. 천사와 악마가 전쟁하는 인간들을 그들의 총끝에 꽃 한송이를 피우는 것으로 막았을때, 나 또한 그 꽃 한송이가 사막 속에서 물을 찾은 것마냥 그립고 좋아서, 나는 총보다 결국 꽃을 좋아하고 추구하고 싶어했던 부류의 사람이었다는걸 알게되서 울었다. 나또한, 전쟁중에 총끝에 꽃이 피어났다면 꽃이 너무 예뻐서 총을 내던져버리고 하염없이 울었을 사람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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