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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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복숭아1234BSA
·2년 전
글 꽤 길어요 이제 막 중학교에 들어간 14살 학생입니다. 제가 성격이 정말 소심한 편이라 무리도 말을 걸어주는 친구들을 만나 겨우 만들었는데 친해지고 나면 말을 잘 하지만 남들에게 괜히 맞춰주고 공감하려는 성격이거든요. 이번에 별로 많이 친하지 않은 친구가 귀를 대라길래 예전에 귀에 소리를 지르는 친구가 있었기에 경험적으로 싫다고 거절 하는데 자길 믿으라며 계속 귀를 대라 하더군요. 계속 싫다며 팔을 뿌리치려 했지만 그 친구가 저를 끓어댕겨 귀에 입을 대고는 아!!! 소리를 지르는데 그 순간 귀에서 삐 ---- 소리가 나서 너무나도 당황스럽고 무서웠습니다. 전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했지만 그 친구는 대수롭지 않다는 둥 몇 마디 하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가더군요. 얼마 안가 집에 가 엄마에게 이 이야기를 하며 속상했다 이야기를 하는데 엄마가 소리치시 더군요. "넌 왜 항상 말을 조곤조곤해?" 이러면서 화를 내셨죠. 너무나도 충격을 받아 그대로 방에 들어가고 누워 있었는데 엄마가 그 친구 번호 말하라며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시는데 또 저한테도 화를 좀 내시더군요. 대충 넌 왜 항상 이렇냐 이런거요. 그래서 생각을 좀 정리하는데 전 그 친구에게 복수 등 담임 선생님께 말하는 둥 이런 상황이 아니라 그냥 위로 한마디 라도 원했습니다. "괜찮아?" 단 이 말이라두요. 오히려 저한테도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시는 엄마가 한 순간 너무나도 원망 스러웠습니다. 피해자는 난데 왜 나한테 이러는걸까 하구요. 아빠였다면 날 안아주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하며 인형을 품에 안았습니다. 아버지는 작년 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 오늘도 포함에 무서운 생각을 혼자 많이 하였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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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beback
· 2년 전
힘이 들겠네요... 말할 사람 필요하면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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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iaruder
· 2년 전
저도 노래방에서 똑같은일 당한적 있는데 급식판에 침뱉은거 여러가지 생각해보니... 날 동등한 친구로 본게아니라 만만한년이었구나 싶고 인간이 덜됐구나 싶어서 깔끔하게 연락차단하고 성질내고 손절했네요 그 뒤로 용기가생겨서 싫은건 싫다말하고 남이 뭐라하든 눈치안봐요 그리고 우리집 부모도 말 끝까지안듣고 항상 저한테서만 문제를찾고 니가 맞춰주라 하던데 그말듣고 제 평생을 망쳤어요 제가 너무 멍청했죠. 피해를 준쪽이 잘못한건데 왜 피해자인내가 문제라는 말을 들어야하는지ㅎㅎ... 앞으로 저런 무식한친구 있으면 다른친구들 옆에있을때 또 귀에대고 소리지를려고? 난 사람도아니야? 서러운듯 따지고 상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자기자신을 아껴주세요 모든사람한테 공감할 필요는 없어요 적당히 그럴수도 있겠네 너도 힘들겠다~ 하며 편하게 빈말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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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1234BSA (글쓴이)
· 2년 전
@Ceciliaruder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Ceciliaruder님 말을 듣고보니 정말 도움되는 말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