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랑 안부를 주고받고 연락하기를 극도로 싫어해요. 카카오톡, 전화가 오면 스트레스 받아하고 저랑도 만날 때는 다정하고 밝은데 떨어져서 카톡이 조금만 길어져도 무시하거나 화를 내요. 숨이 너무 막히니까 카톡을 하지 말아달래요. (일주일만에 카톡 5통, 건강 걱정, 나쁜 말투x) 평소에 말을 꼬아듣길래 오해할까봐 말도 조심하고 전화도 절대 하지.않는데 왜.이러는걸까요? 일단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긴.했지만 이런 성격은 뭘까요? 바람이나 권태기는 아니고 진짜 자기 혼자 집에 있고 저를 만나면 본인이 더 좋아해요.
요즘은 점점 직장 사람들에게 조금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더 위축되고 괴로웠는데, 그것이 결국 내가 그들에게 너무 의존하려고 하고 내 틀을 깨지 못 해서 생긴 문제라는 것을 깨닫는다. 나는 원래 이런 걸 못 해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도와주고 결정해 줬으면 하는 마음. 상담을 몇 차례 받으며 이러한 성향이 어릴 적 부모님과의 관계가 고착화되었음을 깨달았는데, 이것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가 감정이 뜨는 거 같아도 도망을 쳐도 잡고 친구가 배신을 해도 그냥 참아요 모른척해요. 이제 다 필요없고 그냥 참아요. 속은 문드러지고 짙눌리는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그냥 참아요. 티는 다 나는 거 같은데 그냥 입을 다물고 참아요. 가슴이 미어지고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요
13살입니다 외롭습니다 분명 밖에선 괜찮지만 아무도 없는 집을 보면 비참합니다 부모님이 늦게와 항상 밥도 혼자먹고 여행도 못가는 저를보면 한심하고 누구보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 아빠가 밉기도 합니다 내일을 살 아 갈 자신도 없고 살아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너무 힘들고 벅찹니다 부모님은 저 밖에 업ㅎ는데 제가 좀 더 잘 해야 하는데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이것 밖에 안도ㅑ는 저라 많이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고찰인데 과연 우월심에 의한 동정과 연민이 잘못일까? 라는 생각이 요즘 들어요. 여태껏 잘 모르고있었는데, 우월심에서 비롯된 동정과 연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사회적 시선도 곱지 않고요. 그런데 저는 과연 그게 잘못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불교에서도 '자기 연민이 없는 남을 향한 동정, 연민은 무의식적인 우월감이나 교만에 가깝다'와 비슷한 구절이 있는 걸로 알고, 생각보다도 이렇게 생각하는 시선도 꽤나 많더라고요. 여기서 제가 핵심적으로 보고 싶은 포인트는 우월감이나 교만에서 나오는 동정, 연민을 부정적으로 보고, 죄라고 생각한다는 점이에요 저는 우월감, 오만, 교만 등의 심리에서 나오는 동정, 연민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교만 같은 경우엔 죄와 관련된 용어기 때문에 뭐라 하기 애매하지만, 우월감 같은 경우에는 사실 전 '우월감'이 본질적으로도 전혀 잘못되지 않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적절하다면 건강한 심리라고 생각하구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르잖아요. 서로의 능률이 다를 것이고 하는 생각도 다 다르고, 재능도, 약점도, 성격도 살아온 과정과 그 결과 같은 모든 게 다 다르기에 인간은 거기서 생겨난 격차, 성과 등을 토대로 우월을 느끼는 거고요. 그러니까 애초에 우월심이라는 건 행동 뒤에 필연적으로 뒤따라오는 심리라고 생각해요. 일종의 자긍심, 자부심같은거죠. 우리는 남이 자부심을 느낀다고 해서 남을 욕하진 않잖아요.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았을 때 우월감 내지 자부심에서 나오는 동정, 연민이 크게 잘못되었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일반적인 동정과 연민은 다들 크게 죄의식을 갖지 않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동정, 연민을 나쁜 행위라 생각하지 않아요. 보상을 요구하지도 않고 도움을 주는 행동인데 (단순한 감정으로 남아있는 동정이 아닌 이로 인해 실질적 도움을 주는 동정, 연민 말이에요!) 적어도 경멸로 풀어내지 않았다는 점 자체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방어기제-승화는 가장 좋은 방어기제 중에 하나고요. '승화'는 자신의 위험해 보이는 감정을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형태로 바꾸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러한 우월감, 오만, 교만등을 죄라고 전제하여도, 이러한 부정적 심리들을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형태= 동정,연민 으로 바꾸는 것이 되는건데 이러한 경우에는 오히려 우월감, 오만등의 부정적 심리들을 건강하게 승화시켜내 사회화해낸 긍정적인 현상 아닐까요? 물론, 이 의견은 순수하지 못한 선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반박 당할 수 있어요. 선함에서 오는 자기만족과 뿌듯함을 느끼려고 동정, 연민을 이용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위선의 모습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까지 다룰려면 위선은 선인가? 선은 무엇인가? 같이 너무 머리아파지는 이야기까지 다뤄야하니까 일단 넘어갈게요. 동정과 연민의 이 배경이 오로지 우월감에서 도출되었기 때문에 이 동정과 연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솔직히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저같이 생각하시는 분들보단 많잖아요. 그러니까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 다른 생각이신 분들 모두 답변해주셔도 좋아요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처럼 우월심에 의한 동정, 연민은 잘못인가요? ++ 전에 올린 글을 실수로 삭제해서 쓰다가 남아있던 복사본으로 재업합니다.
저는 앞만 보며 달려가는 성격이에요. 열심히 일을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고 행복하게 잘 지내다가 문득 쉼이 생겼어요. 친했던 친구나 지인과 연락이 끊겼구 소식을 몰라 마음 아팠지만 사연이 있겠거니 그러려니 일 적으로 필요한 일이 있어 지인을 수소문하다가 주변 또래 지인들의 삶을 보게 되었는데 다들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잘 살더라구요 저는 일이 좋고 누군가를 만나서 제 인생을 함께하기에는 조심스럽고 생각이 많아져요 난 늘 이렇게 살아왔는데... 무엇이 문제인걸까요 지금 삶은 충분히 행복하고 좋아요. 다들 나이가 들면서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은 소수인걸까요? 내가 이상한걸까요? 어떤 친구가 떠올라 연락할까하다가 또 일상에 바쁘게 지내면 자주 연락못할텐데 말자 싶구 예전에 호감있었던 어떤 남자분의 SNS를 보았는데 그 때는 안보이던게 지금은 보이더라구요 주변에 잘나고 예쁜 여자들이 많구나... 그 어떤 분도 지금쯤이면 결혼하고 아이도 있겠지..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은데, 어떤 사람을 만나야할까요. 일은 행복하고 좋은데, 사람이 어렵네요. 아무에게도 피해주지않고 기대지도 않고 그게 어떤 순간은 편하고 어떤 순간은 외롭지는 않은데, 막상 연락할 사람이 없어서 막막한 느낌. 이걸 어찌 해결하지. 전에는 이 사람 저 사람 물어보고 도와주고 도움 받고 그랬는데, 곁에 아무도 없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충분히 삶은 행복해요. 이런 경험 해본 적 있으신가요?
시간이 하다 지나다 보니 이제 복구가 되긴 될까 싶네요 몸도 아주 안좋고 안그래도 막막했는데 이제 기약이 별로 없어요 그렇다고 뭘 안할건 아니긴 한데 언제 된다는 생각이 아무것도 안드니 좀 막막하네요
요새 자꾸 너무 짜증이 나요 가족들에게요.. 가족들때문에 참은건 다 선택일지몰라도 어쩔수밖에 없는 쌍둥이맘에 워킹맘 현실에 굴복되어 희생되어져 이제는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모르게 자꾸 허기진데 속이 부대끼고 피곤한데 숙면도 못하는 생활의 연속이네요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와지지 않네요
그냥 말이 없어요 친구랑 있을때도 무슨말해야할지모르겠어요 평소에 친구잘안만나고 학교에서도 소수랑만 노는데 막 재밌게 얘기 많이하면서 놀기보단 같이 몇마디하면서 노는 정도에요 그래서 말 많이 할 필요가 없어요..학교 밖에서 오랜만에 친구만났는데 뭐 구경할때도 전 어케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대충 눈으로 구경하고 가만히 있고 같이 뭐 먹을때도 그냥 너무 눈치보여서 어색하게 행동하고 계산할때도 카드꽃을때 눈치보이고 어버버거리면서 꼽아요 친구랑 먹으면서 수다떠는것도 어색하고 할말이 없어요 어색한걸 아니까 뭔 말이라도 하고싶은데 잘 생각이 안나고 말할만한거 말하고싶어도 그걸 제대로 설명할 자신이 없어서 말꺼내기 어려워요 어색하다해도 어느정도 말하고 소통할줄 알아야하는데 너무집에만 있고 사람을 안만나서 사교성이 없어요.. 그냥 밖에 있는거자체가 좀 어색해요 자연스럽게 구경하고 뭐사고 구경하면서 걷고 이런게 어색해요..좀만 어색하고 낯설어도 말 평소보다 더 줄고 더 눈치보고 말도 어버버꼬이고 머리가 좀 하얘져요 진짜 소통능력이없고 제 의사표현도 제대로ㅠ못하겠는데 어떡해요?사람앞에 벽이 있는느낌이에요 거리감이 느껴져요..
저한테 너무 죄책감이 들어요… 질병 때문에 수술을 하고 그 이유로 공부가 뒤쳐졌어요. 처음에는 다시 시작하려고 5학년,6학년 수준부터 했는데요 잘 돼다가 어느순간 제가 방황하고 있더라고요 전 예고를 준비하던 학생이였는데 공부 수준이 안맞으니까 대안학교를 다니게 됐어요 근데 그러다가… 친구가 제가 준비하던 예고에 붙었다는 거에요 그때 든 생각이 난 지금 대안학교에 있는데 그 친구는 예고 붙어서 좋겠다 이런 생각 들면서 속상하고.. 공부도 뒤쳐져서 정말 자괴감 들고요 제가 다니는 대안학교가 기독교 학교 거든요..? 거기 목사님도 저한테 널 여기 맡긴 너희 부모님도 참 한심하다 그러고요… 제가 힘들때 거기 사람들은 다 예수님께 기도 하라고만 해요… 그리고 저도 많이 속상한데 부모님은 저보고 한심하대요… 밤마다 잘때 신경이 쓰여서 엄마 수면제도 몰래 먹어봤고요 가끔은 숨이 잘 안쉬어져요 저 실패자가 됐어요 주변에서의 저의 대한 평가는 이제 완전 최악으로 변했어요 너무 힘들어요 점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줄어가요 제가 여기서 어떻게 더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