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
생각해보면 내가 가족이 없는것도 아니고.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가족이 나를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마음을 놓을 수가 없어요. 내가 힘들 때 하소연을 하려고해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거나 가식적인 태도들..위로해주는데 저에게는 전혀 와닿지 않는 말들에 점점 소통을 안하게돼요. 그들을 믿을 수 없고 의지도 안되고 혼자 있는 느낌이에요. 이 세상에 나 혼자 있는 느낌. 사랑받고 싶고 힘들고 외롭고 서럽고 울고싶은데, 그럴 때마다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나에게 남은건 나밖에 없는데 내가 나를 버리면 진짜 이 구렁텅이에서 못 나올까봐 세뇌걸듯이 내 자신에게 같잖은 위로를 퍼붓는 제가 너무 비참하고 한심해보여요.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누가 뭐라하던 나를 온전히 사랑해주고 믿어주고 위로 해주는 사람, 유일한 내편을 원하는데.. 드라마나 허구로 이루어진 소설 웹툰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자꾸 허황된 꿈을 꾸는것 같아요. 자꾸 이뤄질 수 없는 걸 원하는 내가 싫어져요. 이런건 누구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걸 아는데도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어디다 털어놓고 싶은것 같아요.
저는 어린 시절부터 감정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를 겪어 왔습니다. 저의 가족환경은 안정적이지 않았고, 부모님의 이혼과 잦은 다툼, 어른들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을 반복적으로 경험했습니다. 어린 시절 집안에서 큰 소리, 싸움, 긴장된 분위기를 자주 겪으면서 “사람은 갑자기 떠나버릴 수 있다”, “언제든 관계가 무너지고 혼자 버려질 수 있다”는 불안이 마음 깊숙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제가 사람과의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끼기 어렵게 만들었고, 현재까지도 ‘사람이 사라질 것 같은 두려움’을 크게 느끼는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발달장애의 경미한 증상과 우울 증상이 있어서 잠시 지원반(특수학급)에 들어간 경험도 있습니다. 당시 저는 감정 조절이 어렵고, 스트레스 상황을 이겨내는 힘이 약해서 극단적인 생각이나 충동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사라지고 싶다”, “살기 힘들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지금은 그 정도로 극단적인 사고는 거의 없어졌지만, 그 시절의 정서적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성인이 되면서 한동안은 감정이 많이 안정된 것처럼 느꼈습니다. “이제는 예전보다 괜찮아졌다”, “앞으로는 평범한 사람처럼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가진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감정이 크게 요동치고, 마음속 불안이 커지는 시기가 찾아오면서 제가 생각했던 ‘안정’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현재 저는 일상생활 전반에서 다음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 관계 불안과 집착 누군가와 가까운 관계가 형성되는 순간, 그 사람이 저에게 보여주는 말투, 표정, 답장 속도 등이 저의 기분과 불안 수준을 크게 좌우합니다. 상대가 조금만 차갑게 느껴지거나, 답장이 늦거나, 말투가 평소와 다르면 저는 그 즉시 불안이 폭발적으로 올라옵니다. “버려지는 건 아닐까?”, “나를 싫어하게 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자동적으로 떠오르고, 그 불안을 확인하기 위해 상대의 반응을 계속 확인하려고 하거나 과하게 감정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연애 관계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해집니다. 질투나 집착이 강하게 나타나고, 상대가 조금만 멀어지는 것처럼 느껴져도 마음이 무너질 것 같은 불안이 밀려옵니다. 제가 의심을 갖게 되면 감정이 갑자기 무너지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되며, 극단적인 표현으로 상대를 압박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그 행동들 때문에 깊은 죄책감과 자기비난에 빠지게 됩니다. 2. 과도한 감정 반응 저는 감정의 폭이 매우 크고 급격하게 변합니다. 울기 시작하면 감정이 통제되지 않고 더 불안정해지며, 이성적으로 생각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울면서 불안과 공포가 동시에 올라오고, 그 순간에는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3. 상대에게 과하게 집중하는 경향 누군가 저에게 관심을 보이기만 하면 그 사람에게만 모든 에너지를 쏟게 되고, 해야 할 일이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도 무리해서 해버립니다. 자신의 영역이나 스케줄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관계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4. 현실감 저하와 ‘연기하는 느낌’ 저는 종종 현실을 살아가는 느낌이 약하고, 마치 “연기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 같은 감각”을 느낍니다. 감정이나 정체성이 명확하게 느껴지지 않을 때가 많고, 제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느끼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일상적인 순간에도 마음이 공허해지고,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행동하지만 속은 텅 빈 느낌이 들곤 합니다. 5. 외모 불안과 과도한 자기비난 저는 외모 변화나 작은 단점에도 크게 흔들립니다. 자존감이 낮아서 사소한 말이나 시선에도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 자신을 계속 괴롭히는 생각을 반복하며, ‘잘하고 있다’는 감각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 최근 저는 “예전만큼 극단적이지는 않다”는 점을 큰 변화로 느끼고 있습니다. 죽고 싶다거나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감정적인 불안과 혼란이 다시 강해지고 있어 저 스스로도 “지금이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상태를 반드시 고치고 싶습니다. 더 이상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고, 저 자신도 이런 감정의 반복 속에서 지쳐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의 불안정한 마음을 이해하고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언젠가 나도 희망이 있겠지' 라는 건 착각이었다. 희망은 무슨, 밑바닥에서 일어서지도 못하고 기어다니는 주제에 어떻게 감히 희망을 꿈꿀까? .. 아, 현타와. 걍 다 지겹다고 하면되지 뭐이리 놀려말하냐, 나.
그때 그 느낌이 덜 나네요.. 전에는 과거에 완전히 사로잡혀서 하루하루 버텨나가는 것밖에 답이 없었어요 사실 글들 보면 다 그런 글들이었고요 힘들어하면서 중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지금도 공무원 공부 하면서 지내고 있죠 생각해보면 할 일은 늘 다 하고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많이 외롭고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었어서 그렇지.. 그 느낌이 잘 안 나요 진짜 과거 반추하고 원망하고 보복할 생각하고 자책에 사로잡혀 있을 때 느낌이 있어요 계속 그 생각만 나고 뭘 해도 생각이 그렇게 흐르고 자살하고 싶어지고 스스로를 계속 탓하게 돼요 그냥 생각 회로가 고정이 되면 그렇게 돼요 스스로를 이해해야 하니까 계속 그때의 내가 어떤 감정이었는지 고민하게 돼요 마카에서도 몇몇 사람들이랑 멀어지기도 했고요 그 느낌이 점점 흐릿해지네요.. 예전에 저한테 수치심을 주고 정말.. 음 내가 죽게 되면 그 전에 보복은 해야지 그렇게 생각하던 애들이 있었어요 걔 인스타를 봐도 그 느낌이 안 나더라고요 .. 지금 보는데 와 진짜 얼굴 개 쎄게 생겼다 무섭게 생겼다 저런 애들이랑 왜 싸웠지 그런 생각만 들었어요. 인스타에 자기 술 먹고 취한 사진 올려놓는데.. 저거는 누가 캡쳐하면 흑역사겠다 그런 생각도 했어요 걔는 끼가 많은 애라.. 유명해질 가능성이 있으니 엿 먹이고 싶으면 캡쳐해놓으면 되겠죠 고소는 안 당하게 사진만 올려야죠. 사진들이 엄청 튀고 날티 나서.. 이제 안 좋은 말 듣기 되게 좋아요. 걍 멀어진 분들 생각해봐도.. 그렇구나.. 싶고 자책을 덜 하게 돼요 미워하는 마음이 많이 덜해졌어요 친구가 되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가족들이랑은 원래 잘 지냈지만.. 가족 외의 사람이 선의를 가지고 잘해준 게 오랜만이었어요 그런 걸 받고 핸드폰도 계속 멀리하고 생각이 반복될 때마다 조심하고 그러다보면 신경이 안정이 되나봐요 힘들었던 시간이 너무 길었으니 늘 조심해야겠지만요 유튜브 댓글도 진짜 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비문이 너무 많아요.. 다들 책을 안 읽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이상한 문장들이 많아요 누구 괴롭히는 것도 흔하고 맨날 싸우고 있어요 정서에 많이 안 좋은 것 같아요 쉴 때 차라리 좋은 문장들이 많은 웹소설이나 책을 읽을까봐요 긴 글 읽는데 익숙해져야 돼요 그렇네요.. 나중에 연애를 해도 저 친구처럼 좋은 사람이랑 만나면 정서에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 깔이라 해야 되나.. 한참 날 서 있고 예민하고 스트레스 엄청 받고.. 생각이 계속 반복 되고.. 그 느낌을 내고 싶어도 안 나니까 좀 신기하긴 해요. 너무 나른하고 졸려요.. 잘게요..
몸이라도 아파서 쉬고싶다
조울증이예요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약이 안맞아서 죽고 싶은 것보다는 아무도 날 위하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고 나를 평가하고 무시하며 우월감을 느낄거라는 생각이들면 과거의 생각이 떠올라 힘든 것 같아요 이걸 의사에게 말해서 약처방을 받아도 근본적인 이런 생각이 나아져야 해결이 될텐데 그냥 죽는게 먼가 더 나은 해결책같고 위로를 받아도 뭔가 속으로는 날 무시하고 이상하게 보고 있을 것 같아요 내 마음이 꼬인 것 같아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세상을 살기에 우리는 너무 어리다. 어른이 된다는 건 너무나도 어려운 길이고, 그 누구도 완벽한 어른이 되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간다. 세상을 포기한 사람은 실패자가 아니다. 포기할 용기가 있는, 어려운 여정을 거쳐온 사람. 모두, 세상을 향해 외치며 떨어진 그 사람을 동정하지 않길. 그냥 갑자기 떠오른 글을 써봤어요!
다들 좀 쉬엄쉬엄 살지. 나는 열심히 살고 싶지 않은데. 흐르는 것 따위 무시하고 이대로 끝내버리고 싶은데.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