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다 내려놓고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피해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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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인생 사는 것이 순탄하게 흘러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살아오면서 내가 벌여온 일들을 하려니 나는 너무 무기력하다. 책임감이 사라졌다. 살아가기 피곤해졌다. 이 모든게 꿈이었더라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을까. 다들 웃으며 살아가는데 나는 가짜로 웃고 목표도 없이 이리저리 치여 산다. 모두들 내가 줏대 있게 살아가는 줄 알지만 사실 아니다. 다들 내가 갓생을 사는 줄 알지만 아니다. 나는 폐인이다. 친구를 만들기 힘들어졌다. 말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선을 긋는다. 몇년지기 친구에게도 내 본심을 밝히지 않았고 비밀도 많다. 계속해서 거짓말해야하는 나와 그런 나를 보는 친구들의 눈빛고 이상하다. 내 무리가 있다. 요즘 들어 내 말이 ***히는 기분이다. 딴청을 피우는 것 같고 내가 모르는 얘기가 많다. 따라갈 수 없다. 딴 애들과 더 친해져야하나 생각도 들지만 나는 이미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까먹었다. 이미 글러먹었고 내 인생을 망한 것 같다. 그래도 나는 밖에 나가면 긍정적인 척을 한다. 아무렇지 않고 그저 그런 애로 살아간다. 나도 내가 신기했다. 집에서는 우울했던 내가 밖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하하호호 거리는 나에게서 괴리감이 느껴진다. 이건 내가 아니다. 지금이라도 솔직해져서 널 믿는다는 것을 말할까? ‘아니. 솔직하게 말한다고 해서 다들 너의 말을 깊게 생각할까? 미안하다고 생각할까? ***같은 소리. 쟤 왜저렇게 피해망상이 크냐고 생각하겠지’ 어쩔수 없는 인생, 그냥 꾸역꾸역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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