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절 괴롭히던 아이들과 같은 학교가 되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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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절 괴롭히던 아이들과 같은 학교가 되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나무늘비
·2년 전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시절 절 심하게 뒷담화하던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겠구나. 더 이상 쫄아있거나 힘들어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술집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선배랑 친구들에게 여전히 쟤 욕을 하고 있더군요. 쟤 때문에 힘들었다. 재가 누군데? 왜...그... 있잖아 선도부 이러면서요. 그래서 저는 친구와 이야기하는 척 들리지 않는 척하며 빨리 먹고 나왔습니다. 그 날 기분은 매우 나빴지만 상관없었습니다. 어차피 걔를 볼 일은 두번다시 없을거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나 그아이와 저를 같이 욕하던 아이들이 같은 대학 같은 기숙사에 배정받았습니다. 남들은 어차피 과가 다르니 상관없지 않냐?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같은 기숙사에서 살다보면 자주 마주칩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아직도 제 욕을 하고 다닙니다. 남들은 그럴겁니다. 대학은 남들 욕하는 사람들 싫어하고 꺼린다라고 그러나 몇번 말했지만 그 아이는 자신이 피해자인척 주변에 알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학교에 혼자 왔지만 그 아이는 자신의 친구들과 같이 왔죠. 이런 상황에서 과연 제 말을 믿어 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왜 저는 겨우 버텼는데 왜 다시 고통스러워져야할까요? 저는 상처 극복같은 건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저 그 아이들과 만나는 상황 자체가 너무 싫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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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도치
· 2년 전
일단 정치질에 약하신 편이군요 걔는 주변에 사람도 은근히 있어서 님 욕할 충분한 주변사람들이 있군요? 만약에 걔가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님에 대한 뒷담화도 못할걸요 다 받아주고 짝짝꿍 해주는 애들이 있으니 님 욕하고 다니는거 ㅉㅉ 저같이 현명한 사람은 (님 욕하는 애를 a라고 통칭할게요?) A를 보고 왜 글쓴이 욕만 계속 하지? 왜 남을 저정도로 극도로 싫어하지? A 인성 더럽네? 지가 더 이상하면서 ㅉㅉ 라고 생각하고 A를 거만하고 일찐노릇하는 철안든 멍청이라 생각 했을거에요! 하지만 저 같은 사람도 정치질에는 약해요 더러운일 많이 겪을 수록 후회만 되서 이젠 나를 위해서라도 이겨야합니다 *나를 위해 지켜야 할 마지막 자존심이 있다*라는 말 마음에 새기세요 자존심빼면 시체 자존심 웬만큼은 내려놔도 나라는 사람 이름 석자 너같은 밥한테는 짖밟힐 수 없다 라는 마음속 분노를 키우세요 님 들리게 뒷담깔 때 피하지 마요 오히려 걔 눈 맑눈광처럼 계속 쳐다보세요 으응~? 너 무슨 말 해~? ㅎㅎㅎ 기 존 쌔 되세요 기존쌔되는게 무서우시고 자꾸 피하다보면 님만 정신 타격입고 나중에 그 때 걔한테 뭐라 한마디라도 할 걸 후회하고 ~ ㅜㅜㅜㅜ상처많을수록 ~방구석에 고립되서 사는거~~~~ㅜㅜ<-저런 나를 짖밟는 상황에 늘 참는거 이게 나를 위해서 얼마나 미안한 과거의 행동인지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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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도치
· 2년 전
+ 대학 생활하다 보면 님이랑 맞는 친구 꼭 사귀게 되기 마련인데 뭐 .. 친구 안생겨도,없어도 대학이란게 나를 위해~ 내 전공 공부하러 온거라 공부만 하면 되긴 하지만요 여튼 님 편 생기면 더 든든할 듯요 님 편한테도 말해요 A 쟤는 같은 고등학교 나온 앤데 나만 보면 나 *** 싫다고 다른 애들한테 소문내고 다니더라 ㅡㅡ 남 험담만 하는 쟈도 정상은 아니야~ ^^ 남 험담 하고 다니는 애들은 꼭 지한테 문제가 많더라~하면서 님 편한테 털어놔요 주늑들지 마시고! 내면이 겁나 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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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맛초콜릿
· 2년 전
저와 상황이 조금은 비슷한 것 같아 말씀드려요. 저도 학교에 겨우 왔더니 제게 고통을 안겨주는 인간상 밖에 없었습니다... 피해자 코스프레란 참 무섭죠. 혹시 뒷담을 깐 그 애가 여러명인가요? 한 명으로부터 소문이 시작되었다면 마카님은 더 성실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될 것 같아요. 소문은 금방 무마되리라고 확신합니다! 고작 한 사람의 말로 사람 전체를 판단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뒷담화했던 애들은 그 수준에 머무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학에 와서도 왕따 가해자로서 누군가를 괴롭힐 것이 눈에 선하고... 마카님에게 필요한 것은 당당하게 반론할 수 있는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마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