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프게 죽는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재혼|새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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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프게 죽는법
커피콩_레벨_아이콘극단적선택
·2년 전
요즈음 가족관계등 때문에 죽고싶습니다 사실 저희 가정은 재혼가정 인데요 저의 어머니께서는 제가 6살때 동생을 낳은지 2틀만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땐 정말 하루종일 울고 또울었어요 엄마생각만하면 중학생이된 지금도 울컥하는데 얼마나 슬펐겠어요 문제는 아빠가 새엄마를 맞이하면서부터 였습니다 새엄마는 A라는 저와 동갑내기 아들이 있었는데요 이 A는 저보다 키도 훨씬크고 수학도 잘하고 레고도 잘하는 아이였습니다 새엄마가 생기게 된 계기로는 8살때쯤,처음 새엄마(당시는 남이었음)와 A를 만나 그냥 주말마다 같이 만나서 노는 사이였어요 하지만 저는 그때 너무 어려서 그놈의 새엄마의 새커먼 속내를 알지못했죠 아무튼 그렇게 계속 만나다 결혼까지해버린 우리가족은 저만 끔찍했죠 집에 제편만 하나도 없는겁니다 막내인 여동생은 친할아버지와 아빠가 감싸주고 A는 새엄마가 감싸주는데 저에겐 고작 외할머니(돌아가신 엄마의 엄마)밖에 없었고 업친격덥친격으로 할머니가 저와 못만나게 하는것 아니겠어요???!!! 그때부터 저는 이집에서 차별당해왔습니다 A와 항상 비교당하고 놀림받고 아빠는 새엄마눈치보느라 A는 한대도 안때리면서 저는 책이랑 옷걸이랑 효자손같은거로 때리고 배개들고 서있으라하고 막내는 여자라고 봐주고 제 꿈만 무시당하고 진짜 죽고싶어서 옥상까지 실제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죽을때의 한순간의 고통이 너무두려워서 죽지도못하고 살지도 못하는처지,,,,이놈의 인생,,,확 끝나버렸으면,,,, 학업도 짜증 가족은 더 짜증,,,, 이러니 누군들 살고싶겄나요 빨리 죽어버리게 안아프게 죽는법 남겨주세요 이글이 저의 마지막 글일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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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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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년 전
그럼요. 저도 마카님이 함께 살아주시니 너무 행복하고 좋답니다.:) 마카님은 소중한 분이시니 섣부른 결정은 하지 말아 주세요. 앞으로 좀 더 나아질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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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살기싫다
· 2년 전
안아주고 싶다...그동안 고생했어 정말로. 만나서 밥이라도 사주고 싶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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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ir
· 2년 전
이런 힘든 고통에 상황속에서 살았다는거 자체가 이미 잘하고 있는거네요...너무 속상하고 이 답없는 상황에 정말 한숨만 나오고 정말 그냥 한번 안아주고 싶어요 그냥 .. 너무 힘들고 지쳤겠죠 이런 상황속에서 죽지 말라는건 너무 이기심이겠죠 하지만 그래도 말하고 싶어요 죽지말아줘요 살아줘요 희망 조차 모든걸 빼앗긴 인생같겠지만 그래도 살아줘요 그렇게 살고 살다보면 언젠간 행복한 날이 올지도 아니면 죽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죠 그러니깐 제발 살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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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jf
· 2년 전
이제부터라도 나한테 가족은 없다 난 고***라고 생각하고 사는건 어때요... 나한테 뭐라고 하든 다 무시하고 나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는거에요 내인생 내가 설계해보고 그 길따라 가는거에요 드라마나 영화의 주인공을 고아로 설정하는이유는 주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기길만 가는...그렇게 자란아이로 그리고 싶어서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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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선택 (글쓴이)
· 2년 전
@Newbir 응원감사합니다 큰 위로가 되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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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선택 (글쓴이)
· 2년 전
@ashjf 좋은 응원 감사해요 하지만 그렇게 무시하며 살다 혼날까봐 두려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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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선택 (글쓴이)
· 2년 전
@이렇게살기싫다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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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jf
· 2년 전
@극단적선택 실제로 나쁜아이처럼 행동하라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독립하라는 뜻에서 한 말이였어요 가족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나를 의지하고 내가 나를 믿어주고 내가 나의 부모가 되어있는 상태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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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선택 (글쓴이)
· 2년 전
@ashjf 아 감사합니다 뜻을 잘 이해하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