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쳐가는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피로감]

화가 자주 나고 과도하게 생각이 들고 예민해지고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가정하고 스트레스 받고 이미 지나간 일들에 분노가 들고 가끔 참을 수 없고 견딜 수 없이 갑갑한 느낌이 들고 해야할 일을 자주 미뤄요 다른 사람들 감정에 점점 둔감해지는데 이것도 증상중 하나인지 아니면 내가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내 기본적인 권리를 남들로부터 침해당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분노를 잠재우기가 힘들고 예민해지고 다른 사람 감정따위 관심없고 내 감정을 이래라저래라 통제하려 드는 걸 참을 수가 없고 그래서 나도 남들 감정을 더 무시해버리고싶고 폭발해버릴거같기도합니다 밤에는 잠도 잘 안 오고 오히려 낮에 더 피로감을 느끼고 간섭하는 게 싫고 사람들이 성가시다고 자주 느껴지는데 이게 내 본래의 모습인지 모르겠고 이제는 현재 내 성격도 만들어진 성격인지 꾸며진 성격인지 모르겠고 가끔 집요하게 따져묻거나 상대방의 감정을 일부러 내 마음대로 추측해서 상대방이 사소한걸로 찝찝해지고 괴롭게 만들고싶고 이겨먹고싶음 내가 이런 행동하면 너 이럴거잖아라고 과도하게 추측하고 가스라이팅 하고싶은 충동도 들고 짜증나고 열받음 자기들도 나한테 딱히 해준거 없고 배려 안하면서 내가 자기 하인이라도 되는 것마냥 나를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게 같잖고 열받고 법적인 경계를 넘지 않는 선에서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드는데 한 편으로는 고작 그런 인간들 때문에 내가 시간을 낭비하는 게 재수없고 열받구요 철저히 투명인간 취급하고 싶고 공감능력도 더 배제된 채로 살고싶음 그렇다고 해서 친한사람을 잃고싶은 건 아닌데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자기들이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라고 멋대로 조종하려 드는건 참을 수 없고 그 문제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무엇보다도 나는 내 꿈을 이뤄야하고 공부를 해야하는데 보잘것 없는 인간들이 방해되는 거 같아서 머릿속에서 제거하고 싶네요 그리고 우울증이면 남들보다 pms도 심하나요 10일전인데 미칠 거 같아서 회사 당일반차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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