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전 기쁜일을 겪었습니다. 지난 1년간의 노력이 충분히 보상받았고 저는 합격 소식에 분명히 기뻐해야하는것이 당연할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사람이 살면서 넘어야할 산중 그 첫고비를 당당히 넘은 셈이니까요. 하지만 제 마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기쁘지 않고....너무 공허했습니다. 남들의 축하한다는 소식에 답변을 할때도 형식적으로만 할뿐 축하한다는 말을 들을때도 공허한 제 마음은 변함없었습니다. 오늘 저녁엔 맛있는 밥도, 재밌는 만화도 봤습니다. 좋아하는것들 마저 했는데 저는 왜 기쁘지 않는걸까요?
나 앞으로 어떻게 살지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살 거면 소중한 산소를 낭비하지 말고 죽는게 도움되지 않을까 난 왜 태어났지 꿈도 없고 돈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고 뭘 하*** 하는 의지도 없는 내가 정말 살*** 수 있을까 막막하다 어둡다 외롭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싫어 치가 떨린다 살*** 용기도 없지만 죽을 용기도 없는 한심한 것 자꾸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나를 파고드는 이 생각들이 우울증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는데, 호르몬이 고장나서 그런 거라고 믿으려고 했는데 역시 내가 문제였던 것인가 그치 항상 내가 문제였지.
근데 있잖아 폰이 나한테는 둘도 없는 친구야
자신을 아낀다는 건 대단한게 아니라 요즘 같은 날씨에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로션을 바르고 외출할 때 목도리를 두르는 그런것들 같다
내가 보는 세상과 이질감이 들도록 밝은 별을 보니 억울해졌어
(편의점 점주한테 전화가 왔다. 손님이 와서 늦게 받았다.) 왜 늦게 받냐? (속으로 넌 왜 손님이 많을 때만 전화걸어? 생각했다.) 손님이 있어서요. 너 왜 어제 라면이 갯수가 마이너스라고 됐냐? (??라면 갯수? 난 잘 했는데.. 뭐지? 그동안 다른 이유로 전화 온 적은 있지만 라면으로 전화와서 당황했다.) 네? 라면 갯수요? 어떤라면이 마이너스인데요? 어제 마이너스야~ (아니 라면이 마이너스이면 어떤 라면이 그런건지 알거아니야? 왜 말을 안 함. 그리고 내 시간인거 정확해? ) 네, 더 꼼꼼하게 확인할게요.(잔소리 차단ㅋ)
사람이 너무 무서워요
무섭고 죽고 싶어요 자살 하고 싶어요
중1 여자인데요.. 제 마음이 뭔지를 모르겠어요 아침이 너무 싫어요. 밤에는 괜히 우는것같아요. 근데 왜 우는지 모르겠어요. 힘든 건가? 싶기도 하지만 저한테 힘든 일이 전혀 없어요. 부모님 불편하긴 한데 좋으세요. 불편한 것도 그냥 한번씩 키 얘기 같은 거 할 때나 그러는 거예요. 친구관계도 문제없어요. 학교에서.. 무시당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친한 언니가 있어서 잘 지내요. 다른 친구들이 있기도 하고요. 공부 스트레스도 부모님께서는 딱히 신경 쓰시는 편은 아니에요. 취미도 적당히 있고 한데 제가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다 포기하고 죽고싶을때도 있고 제가 너무 역겹고 싫을 때가있어요. 학폭을 당한 적도 없고 공부 압박감도 없는데 그냥 한번씩 생각해보면 관심 받고 싶어서 그런가 싶어요..그리고 그게 너무 싫어요. 그럴때마다 제가 역겨워요. 그냥 단순히 보면 사춘기 때문인것같아요.. 원래 사춘기때는 다 우울?하죠?
사람들이 순수하다고 생각하는 행동,말들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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