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불안증세가 너무 심해져서 잠도 못자고 약도 안먹힐만큼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요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요
10대 20대를 지나 30대가 되도록 모르는 사람들 속에 섞이는게 남달리 너무 심하게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낯선 사람들만 모이는 모임이나 동호회,스터디,취미회 이런데에 거의 혹은 절대 가지않아요 사실 그런 곳들을 가보긴 가봤는데 괜히 다들 잘지내는데 나만 못 끼어들고 나만 못 친해지고 그러는거 같기만 했지요 에너지만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릴때도 사람을 마주하는게 싫었는데 그래서 태권도 다니는거 빼고는 사람도 별로 안만나고 학교 다닐 시절도 걍 너무 조용하거나 약해보이게 지내서 오히려 괴롭힘을 당하기 밖에는 못했죠. 일부러 사람들이랑 대화하고 마주치고 부딫히는게 싫고 힘겹고 두렵기만 해서 더 안만났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럽니다. 아무도 안만나고 나랑 비슷하거나 거의 같은 사람들에서만 만나고 그 외로는 새로운 사람을 거의 안만나니깐 사람을 마주하는 스킬이나 대하는 요령이 있을리가 없죠. 그래서 더 자신감이나 용기 그런거 전혀 없어지고 생길리도 없으니 비슷한 사람들 말고는 친해지려고 해본적도 없었고 새로운 사람들은 거의 안만났습니다. 연애 경험도 많이 있을 리가 없고 뭐가 바른 길이고 바른 성장인지도 모르겠고 되려 발전이 없기만 하는 거 같아요 그걸 알지만 동성이든 이성이든 전 새로운 또는 낯선 사람 만나서 친해지는게 이렇게 남다르게 어려운 일이라고만 느끼고 있습니다. 다니고 싶은 운동이나 배우고 싶은 공부나 경험이 있더라도 단체로 몰려다니고 낯선 사람들과 쉽게 쉽게 부딫혀 가면서 해야하는 운동은 그거 때문에 결국 하려는 마음을 접고 말죠. 예를 한가지 들면 운동으로는 축구를 좋아하지만 몰려다니면서 사람들 여럿속에 섞여서 뭔가를 하는건 굉장히 괴로운것 같아서 그냥 구경만 하고 멀리서 좋아하고 끝인거죠. 매번 살면서 되내이는 생각은 똑같은 사람이다 어차피 아무도 날 죽거나 다치게 하지않는다 라고 계속 되내여도 먹히지 않네요. 그래서 알바를 하거나 취업을 하거나 하는게 남들도 어렵겠지만 남들보다 더더더더더 어려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사람 자체를 마주하기가 버겁고 싫어요 낯선 사람 많이 모여서 만나는 그런 장소 가면 그냥 긴장만 하고 굉장히 답답하기만 해요 그냥 어떤 사람으로 남을까 어떤 사람으로 보여질까 무슨 생각으로 날 바라볼까 이거에만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아주 조금만 잘못해도 나는 호 구로 보여지거나 바 보로만 보여지는것도 엄청 크게 염려되고 그냥 그 자리에서 도태되거나 소외될까봐 그게 참 크게 무섭습니다. 안그런 사람들은 모르겠죠 마음이나 생각 처럼 조절이 안돼요. 굉장히 두렵고 무섭고 그래요.
엄마는 저랑 동생이랑 차별하고, 아빠도 저한테만 화내요 그리고 저만보면 급발진해요..별것도 아니면서 고작 폰 1시간 했다고 폰을 작작하라면서 소리질러요 둘다 이중인격같아요..가족들이 저만 보면 표정이 변하고 태도도 변해요..학교에서는 친구들이 저를 나쁜애로 만들어요..하나뿐인 외할머니도 엄마가 만나지못하게해요.. 그리고 쪽팔리게 아이쉐어링,스크린 타임이 뭐에요.. 제가 꼭 범죄자가 된것같아요..
안녕하세요 고1 입니다 불안증세도 심하고 남도 의식하고 부정적 사고가 긍정적 사고보다 습관화된지 오래입니다 딴생각이 드며 수업에 집중이 잘 안될 때 제 손을 꼬집고 때리고 볼펜으로 손에 줄을 그으며? 낙서 아닌 낙서를 합니다 정말 사소한 오히려 제가 휴식할 때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소하고 생산적이지 않은 생각들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자기 연민일수도 있지만 저는 이러한 이유로 남들보다 공부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가 쓰인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편안하게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열심히 프리랜서와 강의업으로 일하며 지내는 유부녀입니다. 원하는 100%의 남편상은 아니어도 정말 자상한 남편도 있고, 사랑스러운 반려견도 있습니다. 프리랜서라 워라벨도 꽤나 좋습니다. 남편은 너무 바빠서 거의 강아지랑 오랜시간을 보냅니다. 근데 저는 왜이렇게 만사가 귀찮고 행복치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집은 내 집 같지가 않고, 집안일을 보면 한숨이 나고, 일할 생각을 하면 하기가 싫습니다. 수업하고 와도 끝나지않는 일이 징그러운데, 안할수도 없고요. 집안일도 무한굴레이지만, 강아지케어도 무한굴레입니다. 무언가에 열정을 내는 것도, 좋아하고 열과 성을 다한것도 언제인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밖에 나가서 뭔가를 하고 싶은데, 돈 쓰는게 싫어서 주춤 효율을 따지다 주춤, 강아지동반을 생각하다가 주춤 그러다 안나가는게 부지기수입니다. 밥에 식욕? 맛있음을 기뻐한게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한데 혼자먹을땐 특히 없습니다. 그냥 배고프니까, 고프기전에 채운다 인것 같습니다. 잠은 한번 들려면 2시간정도 걸리는데, 자고나면 잘 못일어나고, 그래서 늦게일어나니까 늦게잠들고, 일찍 일어나야하는 날은 불안해서 잘 못자는 악순환입니다. 불면은 약 8년, 식습과 감정억제?는 3-4년 된 것 같아요. 부지런히 움직이고 하루를 즐겁게 지내고 싶습니다. 가장 작은, 제가 할 수 있는 첫걸음이 뭐가 있을까요? -일단 나가세요는 안됩니다…그게안되더라고요 히키코모리아닙니다. 외부활동 너무 잘합니다.
저는 꽤 어릴때부터 조현증상이 있었는데 학교다니면서 친구들과 멀어지게되었어요. 우울한 모습 보이면 가족들이 걱정스럽게 다가와주는데 그게너무 징그럽고 혐오스러울정도로 밉고 불편해요. 그래서 억지로 밝은모습 보이는데 이제는 그냥 다 놓아버리고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계속되는 약물치료도, 간절히 원했던 친구도 이제는 다 귀찮아 졌어요. 저는 우울할때마다 자해를 심하게 해요. 자해를 하면 흉이 지는건 당연한건데 그걸 가족들에게 보여주는게 수치스럽고 싫어요. 힘들고지칠때 자해가 저를 불안에서 잡아당겨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힘들때 자해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이제 저를 우울의 구렁텅이에서 당겨줄 무언가가 없어진,텅 빈 느낌이 저를 한없이 무너뜨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글쓰기, 특히 소설 쓰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즐겨하고 거기에다가 잘한다는 소리를 수십 번 들을 만큼 정말 재능이 있는 학생입니다. 이야기를 시작하려니 옛날로 좀 돌아가야 하는데, 항상 미술쪽으로 장래를 잡다가 아빠께선 제가 꿈을 말할 때마다 거절이 아니라 눈물이 나올 정도로 완전히 박살내버리시는 분이십니다. 중학교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국어 선생님의 추천으로 글쓰기 대회를 나갔고, 그 다음부터 저만의 창작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아무리 아빠께서 공부를 잘해야 한다 뭐 너는 안 될거다 라는 발언을 하셔도 저는 꾹 참고 이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스테이지에서나 소설 쓰는 만 400명 독자를 가지고 있는 작가이고, 작품도 5개나 됩니다. 제목에 쓴 가장 큰 벽이 뭐냐면.. 제가 사용하고 있던 플랫폼이 12월 20일에 서비스 종료를 한다는 겁니다. 일단 이 점은 '아 내가 다른 플랫폼을 알아봐야 겠구나.'하며 넘겼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안해둔 작품들 백업이나 해두려고 했는데, 아니 갑자기 오늘 그 플랫폼 페이지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뜨는 거예요. ㅠㅠㅠㅠ 진짜 34화가 넘는 횟차들이 쌓여있는데 아직 반밖에 백업을 못해놨는데 제 작품에 제가 들어가질 못하니 멘붕이 왔습니다. 솔직히 글에 목숨을 걸었다시피 밤새고 카페인 과하게 마시고.. 그정도로 열심히 했거든요. 백업을 미리미리 안해둔 제 잘못도 있지만 겨우 잡고 있던 멘탈이 지금 완전히 박살나버려서 너무 슬프고 황당하고 짜증이납니다. 사실 제가 외부나 위클래스 같은 곳에서 하는 테스트마다 우울증이 무조건 나오는 그런 편이거든요..? 주변에는 티 안내지만 너무 죽고싶고 자해를 하고싶어도 겁나서 손톱이나 그냥 카드같은 걸로 긁는 정도의 흉내만 내고있는 정돕니다. 진심.. 이 마음을 아무도 몰라주고 이해를 쉽게 해줄 수 없다는 것도 알고있으니, 항상 혼자 마음에 품고있어요. 페이지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류를 여러 번 보면서 손톱으로 손목을 또 계속 긁었고.. 진짜 재접을 안 해본 것도 아니고 컴퓨터 이상이 있나 하며 다시시작도 눌러보고 기기 문제인가 하며 있는 폰이나 테블릿, 노트북 다 켜봐서 확인했는데도 들어가지지 않았습니다. 글 얘기만 꺼내려 했는데 지금 제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것도 말하고 싶을 정도네요. 짧은 글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저는 진짜.. 이걸 어떻게 설명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린 저는 세상 전체가 호기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병원만큼은 이상하게도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린 시절에는 단순히, 어머니가 저를 병원에 데려간 것에 대한 원망이 매우 컸었습니다.근데 이렇게 원망만 하고 있어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니까 나름대로 이유를 생각했는데 병원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선 가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만약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ex:암 발병)이 발생하더라도, 병원이무서워서 못 가게 되는 상황이 오는 것이 저는 괴롭습니다. 그런 장면을 상상하는 것조차 괴롭습니다. 그래서 제가 실행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예 그러한 상황에 처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였습니다. 병에 걸릴까 봐 두렵지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 또한 두렵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어릴때에는 '내가 병원을 가기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데려간 엄마를 원망하는 것' ex)그때 나한테 왜 그랬어? 이었지만 크면서 그 때의 억울함과 함께 '정말 그때 왜 그랬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어. 그 때 왜 그랬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려야 어느 정도 억울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그렇게 해서 찾은 답은 암,당뇨병,코로나 19 백신,어린이의 경우 예방접종 등 '반드시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지. 이때부터 단순한 Iatrophobia와 엄마에 대한 원망은 Iatrophobia와 Hypochondria의 악순환과 반드시 가야만 하는 상황에서 병원을 가지 못하는 나에 대한 혐오,우울증과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아...이제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어 내가 질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에 '강제로'놓이는 거잖아. 왜냐하면 질병의 발생은 내가 통제할 수 없고 당장 병원에 가지 않으면 더 심각해지니까. 저의 전체적인 메커니즘입니다. Iatrophobia를 앓고 있음>암,당뇨병,맹장염 등 '반드시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에서는 병원에 가야 함>Iatrophobia와 '반드시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 사이의 갈등>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예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 즉, '반드시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 절대로 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 하지만 이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질병에 걸렸을까봐 불안해 하는 Hypochondria가 생김>Iatrophobia와 Hypochondria가 서로 영향을 미쳐 악순환의 고리 형성>우울증>자살사고>자살(현재 '우울증'과 '자살사고'의 사이를 지나고 있음) Iatrophobia:주사,수술 등 '의료행위를 받는 것'에 대한 공포증 Hypochondria:건강염려증
그냥 요즘따라 인간관계에서 현타가 와요 가장 믿었던 친구도 더이상 못 믿겠고 그냥 작은 말 하나에도 상처를 잘 받아요 몇개월 전에 제가 인간관계가 쫌 많이 힘들어서 고무줄 자해라는 것을 처음 했어요 자해을 하고 싶어도 칼로는 못 하겠더라고요 근데 요즘은 그냥 가끔씩 칼을 살에 갔다 대보기도 하고 별로 날 들지 않는 칼을 허벅지나 손목에 눌러보기도 해요 그냥 요즘 힘들거나 슬픈건 아닌데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고 허무하고 텅비어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녁마다 자해를 할까 생각하는데 막상 더 상황이 닥치면 못 하고 그냥 쫌 쉬고싶어요 인간관계에서
이번년도 초반에 감정에 많이 휩쓸려서 눈물을 정말 많이 쓸대 없이 흘렸어요 근데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속으로 울고 소리없이 울면서 참다보니 이젠 슬픈 영화나 자주 듣고 울었던 노래도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잠만 자고 싶어요 편하게 눈물 흘리면서 우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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