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금 방금 헤어졌어요 일년반을 만났는데 정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별|연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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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orget1221
·2년 전
오늘 지금 방금 헤어졌어요 일년반을 만났는데 정리는 일분만에 끝나네요 이제 어떡하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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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염소연 코치
2급 코치 ·
2년 전
이별이 제목이라면 부제목은 새로운 시작일 수 있습니다.
#이별
#연애
#감정
#생각
#리셋
#다시시작
#나를위한시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 코치 염소연 입니다. 올리신 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까 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사연 요약
1년 반이라는 시간을 만나셨는데 헤어짐은 금방이다 라고 말씀하시고 앞으로 어떻하지 라고 말씀하시네요. 현재 어떤 감정과 생각이 드시는지는 제가 알 수는 없지만 이별은 그 자체로도 아픔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먼저 큰 위로를 드립니다.
원인 분석
생활의 대부분을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함께저 보낸 사람을 떠나 보낸다는 것은 심장의 반쪽이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현재 마카님의 마카님의 감정은 어떠신가요? 주로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부정적인 감정으로는 분노, 억울함, 화남, 불안함 등이 있을 것이고 중림적인 감정으로는 미련, 아쉬움, 어찌할바를 모름. 그저그러한 감정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이별한 것에 대해 홀가분함, 자유로움, 벗어난, 통쾌한 등의 감정도 있을 수도 있구요. 돌이켜보면 이별하신 분과의 좋은 추억도 있으셨을테고 그리 유쾌하지 많은 기억도 있으실 겁니다. 그 사람으로부터 받은 긍정적인 에너지도 있을테고 부정적인 에너지도 있으실 거에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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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년 전
만난 시간 만큼 힘들 겠지만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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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웨이브
· 2년 전
마카님 말에 공감 합니다 저도 한달전에 이별을 했어요 누구 하나 정떨어지고 싫어서가 아닌 서로 좋아하고 마음있는데 성향이 너무 다르다 보니 안맞는 부분이 끝까지 맞지 않았고 그로 인해 저도 1년 조금 넘은 관계를 끝내버렸어요 끝낼땐 저 또한 지쳐있기도 했고 미래를 봐라 볼때 서로 자존심때문에 이 부분을 중간으로 맞출순 없겠구나 서로 더 노력할려기보단 그 순간엔 난 할만큼 해서 더 해줄수있는게 없다 였거든요 아 안맞는 사람끼리 이렇게 붙어있는게 독이 될수도 있겠거니 나도 너무 힘들었던터라 끝을 내놓곤 이틀도 안되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와중에 차단 당하고 같이 지내온 추억들이 다 지워진걸 보니 와 1년 넘게 같이 해온 시간이 한순간에 사라질수 있구나 싶은게 보이니 허무하고 허망하고 그러더라구요.. 몇일동안은 밥도 제대로 못먹은것 같아요 그 사람 뒤에서 염탐 하면서 보면 막상 나완 다르게 친구들 잘 만나고 다니고 잘웃고 다니는 모습 보니 더 허무 하더군요 내가 그사람한테는 한순간에 멀어지고 털어낼수있는 가벼운 사람이였구나 라는 생각에 더 힘들더라구요 과연 내가 이겨낼수있을까라는 생각만 하루왠종일 했는데 그 또한 2주도 안되서 저도 점점 정신 차려지더라구요 그게 딱 이사람은 잘사는데 아무렇지 않게 난 왜 혼자 힘들어하고 그리워해야되지 ? 나라고 못살 이유 없는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과 연락도 하기시작하고 혼자서라도 나가볼려고 하고 만날 사람있으면 만나도 보고 하다보니 한달쯤 지난 지금은 그립긴 하고 생각은 나도 처음 그 느낌처럼 힘들고 미치겠고 괴롭고 이정돈 아니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냥 가볍게 생각중이에요 인연이라면 언제든 다시 보게 될테고 인연이 여기까지였던거라면 딱 여기까지였구나 라고 생각하니 조금 더 편하더라구요 6년 7년 결혼 준비하다가도 끝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작 1년이 뭐라고 싶기도 하더군요 ㅎㅎㅎ 마카님도 조금은 가볍게 생각하셨음 좋겠어요 마카님을 그리워한다면 언젠가는 한번쯤 다가오실테고 그게 아니라면 그사람과 마카님 인연은 딱 여기까지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ㅎㅎㅎㅎㅎ 물론 그러는게 마음처럼 쉽지 않은건 아니깐 딱 기간을 정해두고 막 힘들만큼 힘들어 해보시는것도 추천해요 한달이든 두달이든 딱 이 시기만 ***듯이 울어도 보고 화도 내보고 하소연도 해보면서 너무 감정적 보다 이성적으로도 그 사람과 나는 과연 잘맞긴 했을까 그관계가 맞았던걸까 헤어짐에는 뭐땜에 헤어진거가 고민하다보면 해결점은 나오게 되고 이성적으로 바뀌게 되면 조금씩 나아질꺼라 봐요 ㅎㅎㅎㅎㅎㅎ 너무 많이 안힘들어 하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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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1221 (글쓴이)
· 2년 전
@영웨이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