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싫고 밉다. 난 아름답지 못한데 따뜻하고 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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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ojorojo
·2년 전
봄이 싫고 밉다. 난 아름답지 못한데 따뜻하고 산뜻한 날씨에 자라나고 피어오르는 새싹과 꽃들... 참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그와 극명하게 대조되는 내가 더 초라해보여서 마음이 어지럽다. 올해도 혼자 시간을 보내겠지 근데 누군가와 함께 있어도 아름답지가 않을 것 같다. 내가 내 삶을 사랑하지 않고 내가 나와 냉전중이기 때문이다. 그래봤자 나는 나인데 뭐가 다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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