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시선을 너무 의식하고 줏대없고 결단력없고우유부단한데 어떻게 고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대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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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시선을 너무 의식하고 줏대없고 결단력없고우유부단한데 어떻게 고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나비오리
·2년 전
어릴때부터 (7?살) 엄마가 원하는 행동을 해야했고 엄마가 정해준대로 말을 해야했고 학교숙제인 일기도 엄마가 제출전 항상 검사를 하고 원하지 않는 내용을 쓰거나 못쓰면 엄청 화를 냈어요. 공부도 진로도 엄마가 다 짜줬고 하라는대로ㅠ해야했어요 엄마는 항상 엄마가 정해놓은 답이 있었어요. 6살때 예를들어 엄마가 아플때 어려서 눈치없이 엄마를 돌*** 않고 무언가를 먹었는데 쳐먹는건 잘해 이러면서 엄마가 광장히 화풀이를 하셨고 그뒤로 엄마가 바라는게 뭔지 눈치를 못채고 먹으면 안되는구나 생각해서 엄마가 아플때 안먹고 계속 굶었더니 그땐 혼자 챙겨먹울쥴도 몰라 혼자 할수 있는게 도대체 뭐니 내가 언제까지 뒷바라지 해줘야해 였습니다. 그렇게 계속 독립적이지 못하고 스스로 결단을 내리지 못한채 자라다보니 저나 제 동생이나 둘다 선택장애가 엄청 심합니다. 편의점에서 뭘 하나 골라도 정말 오래 고르고 그래요. 그래도 별로 심각하게 생각을 안했는데 21살이 되고 혼자 많이 다니다보니 이게 좀 심각하고 나한테 안좋은 영향을 주겠다..싶은거에요. 1.얼마전에도 지하철을 타는데 멍때리다가 내려야되는데 놓친거에요 근데 마침 다시 지하철 문이 열렸거든요? 구럼 그때 내리면 되는데, ‘다른사람이 웃기게 보면 어떡하지?’ 남시선을 의식하고 내릴까말까 고민하는새에 문이 닫혔어요. 결국 다음역에서 내리고 다시 돌아왔죠. 2.버스를 잘못 탄것같은 적이있었는데(제가 고등학생깨까지 대중교통을 혼자 타본적이 없어서 잘모르고 낯설어요저한테, 나갈 땐 엄마 허락을 받아야했고 멀리는 거지못하게 했거든요 아직도 자유롭지 못해요 통금도 빡세고 9시정도 어딜갈때마다 어딘지 말해야해요 민증도 엄마가 보관하려고해요 제가 못들고 다니게) 주변에 지하철역이 있는 역에 내리면 그래도 더 빨리 되돌***수있었눈데 제가 계속 고민을했어요 내릴까말까 그러다가 놓치고 두정거장이나 뒤에 내려서 다시 그 지하철역까지 뛰어가야했어요. 3. 친구와 만나기로했는데 새로운장소라 제가 잘 모르는곳이얐어요 근데 폰 빠때리가 닳아서 전화도 지도도 쓸수가 없었어요. 근데 길가는사람한테 길도 못물어보고 사이빈줄알까봐 전화도 빌리지 못했어요. 그렇게 계속 ‘어떡하지 빌릴까말까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지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고만하다가 결국 저 걱정돼서 찾으러 나온 친구 다행히 만나고 제가 엄청나게 지각해서 화났네요.. 4.입시 실기를 볼때 어이없이 실격당한적이 있는데 남시선 신경쓰고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 그냥 포기하자 이러면서 그걸 그자리에서 따지지도 못하고 그냥 나왔네요.. 왜그럴까요 정말 안고쳐져요 남 시선 너무 의식하고 요구하는것도 거절도 잘못하고 항상 눈치 살피고 거절당하는것을 너무 두려워하고 우유부단하고 어떻게든 되겠지라눈 생각에 금방 포기해 버려요. 생긴게 호감이고 사실은 고집도세고 친한사람들한테는 지멋대로고 기세다는 평을 많이듣기도하고 아직은 혼자 사회를 살아간적이 얼마 없기에 주변에서 무시를 당한적도 없고 아직은 크게 손해본적도없지만.. 이렇게살다가 위기의 순간에도 우유부단하게굴다가 큰일날것 같고 사회나가서도 뭔가 손해보고 무시받게ㅡ될것같네요 정말로 고치고 싶어요 어떻게해야ㅜ고칠수있눈지 해결책을 제발 알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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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서영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선택 및 결정 역량 향상을 위한 훈련과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정장애
#선택및결정
#역량향상
#연습및훈련
#심리코칭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 사연 요약
아주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눈치를 보며 대부분의 것들을 결정할 때 어머니의 기분, 생각, 기준에 맞추며 살았군요 그러다 보니 성인이 된 후에도 사소한 결정에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엄청나게 고민하면서 비효과적이거나 비효율적인 행동들을 하게 되는군요.
🔎 원인 분석
<그렇게 계속 독립적이지 못하고 스스로 결단을 내리지 못한채 자라다보니>라는 말씀처럼 어떤 것을 선택하고 결정할 때 늘 어머니 시선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 마카님 자신의 기준이 미약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이 마음의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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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beback
· 2년 전
어머니가 너무 가두고 키우신 것 같아요...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