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살때부터 고졸로 지금 30세까지 10년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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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19~20살때부터 고졸로 지금 30세까지 10년동안 일해서 20대 초중반엔 단시간~짧은 알바만 하다가 그것도 25살때부터 본격적으로 취업해서 벌게되서 본격적으로 모아서 약 5년간 모은게 대략 5~6000이라는 건데...지금 가진게 1억이 안되는 거구나... 난 대학도 안갔고 심각하지만 배워보고싶은것도 하고 싶은 일도 안하고 못해서 돈 안들였고...짧은 연애도 20대초에 1번뿐에 정말 취미에도 돈은 거의 많이는 안들이고 옷도 신발도 거의 안사입다시피하고 내돈은 큰돈 안들이고 여행도 내돈으론 거의 안가고 먹을거도 거의 잘안사먹고 식비 통신비 교통비 이런거나 대부분 내고 그랬던게 대부분인데 이렇게 했는데도 생각보다 많이 안모인거 같다...ㅠ 웹툰작가 만화가 미술가 같은 꿈을 다 내려놓고 10년가까이를 그냥 전공이나 학력이나 재능과는 전혀 관련없고 학력 자격조건 없는 회사들을 다녀서 저렇게까지 모아댔는데 왜인지 내가 미련함 중의 미련함인것 같고 굉장히 허탈한 기분이 드는건... 1억을 아직도 못찍은것도 고민이고 그것도 고민에 있지만 그것보다 지금시대는 집값이 너무 빠르게 올라 물건값도 기하급수적으로 눈깜짝할 사이에 올라버리고. 2억 3억 아니 5억 10억 언제가지고 언제생겨서 언제 집을 사보냐 ㅜ 월급으로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길이겠지 ... 이건 인정해야겠지.... 사실상 난 가족들하고 지금보다 더 넓고 큰 집에서 살아보는게 소원이고 꿈인데... 솔직히 말하면 나쁘고 더러운 동네 5명이 살기에 너무 좁은 집에서 난 정말 벗어나고싶은데 더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가려는 욕망과 꿈도 그저 사치고 욕심일 뿐이구나... 솔직히 사는건 넘 허무하고 허탈한거 밖에 안느끼고 살았던것 같네... 정말 나 그저 낙도 즐거움도 모르고 뭘 믿고 생각 없이 살았나싶다 무엇을 재미로 버텼는지 정녕 난 독기로 버텼는지... 참 지나온 5년 10년 어떻게 살아왔지 난... 생각해보면 내가 그저 미련하기만 한것 같다... 5년 10년을 꿈도 재능도 잊으려 하지않았지만 너무 많이 내려놓고 살아버려서 사람들속에 수많은 일들속에 치고박고만 하다가 치이고 치여서 너무 많이 체념해버렸는지 재능에 흥미와 관심이 더는 쉽게 불이 붙지않게 되버린 처지까지 왔으니...답답하고도 공허하네. 나 정말 뭐하러 이렇게 살았냐... 대체 뭘 위해서... 그렇다고 30살 된 이 마당에 지난 10년간을 돌아보면 뭐하나 크게 해냈거나 끝까지 해서 이룬것도 없는 것 같고 뭐 화려한 경력이나 스펙이있기나 한것도 아니고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업적 소질이나 공부머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취업을 해서 돈을 벌었어도 나 대체 10년 동안 뭐했나 싶기만 하다... 회사 집 회사 집 회사 집 대부분 이랬기만 했고 집에 있으면 일상 대부분이 말 그대로 집이었고... 연애도 성장도 자기관리도 직업도 명예도 꿈도 재능도 집도 살림도 어디 어느것 하나 제대로 끝까지 해서 크게 잘 해낸것도 없고 그렇다고 ***듯이 나를 위해서 살았던것도 나를 성장과 성공으로 이끌어 줄 무언가에 그 하나에 간절해져서 미쳐살았던 것도 아니고.... 아무리 돈은 계속 모아가도 모아놨어도 그다지 많지도 않고 어디 나 나에게 믿을 구석이 없으니 막연하고 불안한건 여전하구나... 10년전이나 5년전이나 지금이나... 나 지금 뭘 위해서 살고있는 거지... 나 지금 이뤄지는게 해결이 되는게 뭐지... 난 내일이 두렵다 아직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 결국 오늘도 어제처럼 모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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