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욕이 없는데 살아야해서 그냥 저 자신을 버리기로했습니다. 나를 위해서 사는 것보단 내가 아끼는 것을 위한 삶을 산다면 계속 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근데 요즘들어서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기력하고 의욕 없는 삶이 비관과 자기혐오까지 더해지게되어서 그냥 괴롭습니다. 근데 괴로운 이유도 모르겠어요. 이대로는 그냥저냥 살아가는 것도 벅찰 것 같아서 유튜브에서 대충 본 것 대로 나를 마주해보기로했습니다. 정확히 무얼 하는건지는 몰라도 저 스스로가 회피하던 것들을 꺼내서 들어올리는 것이겠거니 싶어서 해보긴했는데,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무감정도 안듭니다. 이전엔 힘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지루하고 뭘하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냥그런 남 이야기 듣듯이 제 이야기를 쓰게 되더군요. 그러고나니 더 모르겠습니다. 이젠 괜찮아진건지 다른 문제가 있는건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이어보라고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의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어렴풋이 느끼는건 제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식으로 비춰질지 전전긍긍하는 모습만 떠오르고 그 안에서 나라고 부를만한게 무엇인지, 내가 뭘 느끼고 무얼 원했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이제 와서 진정한 나라는게 존재하긴 했는지도 모르겠고, 그걸 찾아내면 뭔가 더 나아질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당장 미적지근한 괴로움이 끝도없이 이어지는데 이것 또한 이유를 모르니 원인을 제거하지도 못 합니다. 제가 불완전한 것 같고 그 사실이 불안합니다. 언제든지 지금의 삶조차 유지하지 못 할 것 같은 불안이 듭니다. 삶을 산다는건 적어도 그만큼의 의욕이 필요하고 노력이 있어야하는데 저에겐 그게 없어서, 그렇다고 삶을 포기하자니 걸리는게 너무 많아 그럴수도 없어요. 답답함의 연속입니다. 뭐든 중간은 했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어려울 수 있다는게 불안을 더 부추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내적인 요소만 부족했다면 그냥 숨기고 살면되는데 외적인 것에서도 부족한게 나타나기 시작하니까 불안합니다. 노력을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텐데 나는 노력할 의지도 의욕도 없으니까.. 결과가 안좋으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얻기 힘들어질 것이고 저는 그런 상황을 원하지 않아요. 그러니 뭔가 하긴해야할 것같긴한데...모르겠습니다.
나는 남의 눈치를 너무 자나치게 신경 씌의는것 같아요 남 문치를 안보고 떴떴하게 그냥 말하고 싶은데 날 이렇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지나쳐서 그런지 남을 의식하게 돼요 제가 하고싶은말 해도 편하게 말 못하는 성격을 갖고있을때 답답합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 처럼 편하게 당당하게 말하고 타인의 눈치를 안보고 싶어요 남의 눈치를 보는 이유가 궁금해요
말그대로..왜 매번 안일하게 살까 노력하지 않고 근데 죽을각오로, 독기있게, 이런말 너무 부담스럽다 잘난사람 열심히 사는 사람만 보면 주눅든다 나를 질타하고 한심하게 볼까봐 보기만해도 속으론 벌써 혼난 것 같은 기분이다 그럼에도 희망을 갖고 하나씩 해야겠지...그래야 변할수있겠지....
그냥 선생님 친구들 가족 모두에게 좀... 기가 죽는 편인데요...ㅠ 나는 이래서 그런 거였다던가 이걸 하고싶다던가 그 말은 기분이 나쁘다든가... 이런 간단한 의사표현조차도 상대가 말을 듣고 수용해주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말하지를 못합니다... 말해봤자 질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도 제가 하고싶은 말 지지 않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상대에게 제 생각을 분명히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회생활이나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합니다 실제로 속마음은 그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앞에서 내색 안 하려고 하고 관계를 해치고싶지 않아서 아무리 아니라고 생각해도 아무 소리도 하지 못합니다.. 괜히 다른 사람들이 절 어떻게 생각할지 두렵고, 어떤 상황이든 일어나지도 않을 문제들을 만들어내서 해결방안을 계속 생각해내며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 과정에서 생긴 우울한 감정은 깊어져만가고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길까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눈치를 보며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가려고만 합니다 이런 성격들을 고칠 수 있을까요?
저는 예전에 저보다 잘하는 사람을 보면 열등감과 위기감에 의욕이 떨어지곤 했었어요 나는 해도 저만큼 안되는데 뭐하러 하지? 난 진짜 못났다 이런 식으로요... 근데 요즘엔 그렇게 해봐야 저에게 득될 게 없다고 생각해서 잘하는 사람을 봐도 그래 잘하네 근데 뭐? 라는 생각으로 제 일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주변 사람들은 다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속상해하더라고요 근데 그 사이에서 저 혼자 ‘그래 저사람 잘해 근데 어쩌라고 내 일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있는 것 같아서요 느껴지는 열등감을 회피하고 있는 걸까요? 이걸 온전히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용... 어떤 식으로 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알렉시티미아일까요? 제가 감정 표현도 잘 못하고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이 뭔지 도저히 모를 때도 있어요 덤덤한 성격인 줄 알았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저만 빼고 다 같이 웃을 때, 울 때 공감을 하지 못하니까 점점 제가 이상하다고 느껴져요. 감정이 없는 건 절대 아니거든요 저도 무언가를 보면서 재밌다고 느끼고 웃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요. 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어요 쓸데없는 감정 낭비를 안 해도 되니.. 3년 전 처음 우울증 진단을 받았었는데 나아졌고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그런 증상이 있고 그때는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지금 느끼는 감정이 뭔지 잘 몰라서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꾸 생각하게 돼요. 누군가를 사랑하지도 못하겠어요 이런 점이 자꾸 저를 가두는 것 같아요. 이런 걱정, 우울 다 느끼는데 제가 감정 표현 불능증일까요?
현재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경구피임약을 1년 넘게 복용하고 있습니다. 먹기 시작할쯤 타지에 홀로 처음 있기도 했고 처음으로 연인이 생겨 심리적으로 굉장히 오르락내리락 했던 때였어요. 경구피임약을 먹으면 감정기복이 심하고 툭하면 눈물이 나고,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더라고요. 한번 약을 바꿨었는데 그땐 좀 괜찮더라고요. 3개월간 복용을 중단했는데 생리가 나오지 않아 다시 최근에 복용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대학교 휴학 후 본가에서 지내고 있는데 다시 감정기복이 심해져서 가족들에게도 미안해지더라고요. 엄마에게 감정을 버리는 것 같고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엄마는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고 가족들은 대부분 엄마한테 스트레스를 주니까요. 어떻게 해야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을까요?
혼자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인간이 같이 살*** 수 있다고 나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의지가 되지 않는 가족도 믿을 수 없는 친구도 모두 얼굴을 다 치워버리고 싶다 보고싶지 않다 사람의 이기심의 한계를 느낀다 제발 누가 이 세상을 끝내줬으면 한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싶다 너무나 역겨운 방식으로 돌아가는 사회에서 숨쉬고 싶지 않다
tci 검사를 최근에 하고 결과를 봤는데 전에 검사했던거랑 비교해봤을때 기질이든 성격이든 다 바뀌어서 충격먹었어요.... tci라 해도 사람의 기질은 확실히 알수가 없나요? 기질은 바뀔수 없는거라 전에 tci 검사할때도" 난 특히 기질적으로 이런 사람이야" 란 프레임에 갇혀서 절 보고 그동안 상담 해왔는데 성격, 기질이 다 바뀌니 이젠 저를 잘 모르겠어요.....ㅎ 기질도 예전보다 불안도가 높은 상황이면 바뀌어 나오고 그러나요? 자기 객관화가 안된건가요? 왜 이럴까요... 그리고 기질적으로 다 같은 사람끼리 서로 잘 맞는건가요? 특히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은 서로 안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