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요 제가 태어나기전에 사업을 하셨었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왕따|수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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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99영이
·2년 전
저희 아버지는요 제가 태어나기전에 사업을 하셨었어요 무역쪽이라고 하셨는데 직원도 200명이 넘을만큼 자리잡아가고 있던 와중에 1999년 imf와 함께 제가 태어났어요 물론 회사는 부도가 나게 되었고 서울에서 지내던 부모님은 김해까지 내려오셨죠. 저 늦둥이에 외동이에요 저는 99년생 아버지 어버니는 54,60 년생 이시죠 다들 이 얘기를 들으면 정말 귀하게 자라왔겠다 라고들 하세요 제 어린시절은 지옥이였어요. 지금도 다를 바 없지만 말이죠 집안에서의 저는 그저 “원흉” 그 자체였어요 그저 제가 태어난해에 imf가 일어났을뿐인데.. 부모님은 늘 제가 보는앞에서 욕설을 참지않으며 싸우셨고 심한날은 집안에 물건은 부서지기 일쑤였어요 액자가 날***니고 거울이 깨지고.. 저는 그때부터 눈치를 보기 시작했어요 아마 제가 5~7살쯤 됐을때겠네요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친구들을 사귀었었죠 제가 가장 믿고 의지하던 친구는 저의 가장 아픈 약점을 이용해서 저를 왕따***기 시작했어요 눈치를 보던 저는 사람을 불신하기 시작했고 자해를 하게 됐어요. 이 맘때쯤 어머니는 술을 드시면 자고있던 저를 깨워서 같이 죽자며 살아서 뭐하냐고 1~2시간 정도 얘기를 하다 지쳐 쓰러지셨었고 저는 스트레스 풀이 인형이 되어 뺨도 맞고 그랬죠. 유일하게 제 편이 되어주셨던 외할머니와 정말 유일했던 제 친구는 제가 13살때 세상을 떠났어요. 너무 슬프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니까 눈물도 안나는거 있죠? 저도 따라가고 싶었어요 더 이상 살 용기가 없어서요 그렇게 두번의 시도를 했죠 당시 복용하던 수면제를 한움큼 먹어보기도 하고 손목 깊이 칼을 그어도 봤죠 그렇게 12년이 흘렀네요 지금은 집에서 나와 혼자 살고있어요 누가 문득 그러더라구요 사이가 안좋은건 알지만 그래도 부모님인데 한번쯤 찾아뵈야하는거 아니냐고 전 아직도 원망스럽고 죽고싶어요 제 아픔의 크기를 모르면서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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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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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마카님! 살아주세요.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마카님을 사랑하면서 살아보아요. 예쁘게 꾸며주고 사랑해주고 쓰다듬어 주고.. 자꾸 이쁜 구석을 찾아서 예쁘다고 말해주고요. 옆에 있으면 안아주고 싶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