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너의 생일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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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99영이
·2년 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너의 생일이 돌아왔더라 이젠 없는 번호라는걸 알면서도 답장을 하지 못하는 너란걸 알면서도 전화를 걸어보고 축하한다고 카톡을 보내 벌써 너가 떠난지도 12년이 지났어 난 아직 처음 자살기도를 했던 열셋에 나이 그대로인것만 같은데 벌써 스물다섯이다? 나 혼자서 부산에서 서울로 이사도왔어 그런데 있잖아 가족이랑 멀어져도, 좋은 기억은 없는 고향에서 떠나가도, 나는 달라지지 않더라 아직도 자해를 하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종종 해 너는 거기서 행복해? 오늘따라 더 보고싶어 너무나도 고마운 내 유일한 친구야 스물 다섯번째 생일 너무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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