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을 가만히 불러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리는지 모른다. 그의 얼굴을 소리없이 떠올려보는 것만으로 도 얼마나 가슴이 떨려오는지 모른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라 한다. 고통받는 우리 삶의 원인이 버리지 못하는 희망에 있다고 그런 우리 사랑의 비현실성에 있다고 말한다. 이미 사라지고 없는 그를 아직도 사랑하는 까닭에, 결국은 우리를 배반하고야 말 희망의 또다른 얼굴을 보"지 못하는 까닭에 불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 한다. 그러나 나는 오늘도 그를 찾아 거친 길을 나선다. 그와 만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다시 설레고, 그와 만나기로 한 시간이 가까워지는 것만으로도 나는 첫사랑을 만날 때처럼 다시 소년이 되곤 한다. 희망이라는 이름의 그가 이 세상에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내가 살아 있어야 한다고 믿게 되고, 내가 아직 버리지 못하는 것들을 안고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가 우리에 대한 기쁨을 버리지 않을 것이므로. 도종환 시인 - "사라지고 없는 그."
안 하면 안 되니까.. 지금 할 거를 여기 적어볼게요 오늘 꼭 해야 할 일 1. 6급 1세트 독해 복습 2. 6급 2세트 독해 풀기 3. 쓰기 기출 하나 풀기 오전 9시 과외 (내일이 마지막 과외니까 오늘은 늦게까지 해도 될 것 같아요) 몸이 괜찮으면 더 할 일 1. 6급 1세트 듣기 복습 2. 6급 2세트 듣기 복습 3. 1세트 쓰기, 2세트 쓰기 복습 지금 우울증 오면 안 돼.. 정신 차리자.. 진짜 안 돼 내가 모임 가지 말란 얘기는 안 할게 근데 위에 적은 거 다 하고 가 9시에 과외 끝나고 2세트 독해랑 쓰기까지 복습 하고 수험표 뽑고 그러고 시간이 되면 가 그리고 집에 와서 그냥 자 내일 7시 40분에 친구랑 식당 앞에서 보니까 6시 반에는 아침을 먹을 수 있어야 돼 그럴 수 있으면 가 그게 아니면 가지 마 정신 차려야 돼.. 이 멘탈이 진짜 한번씩 훅 오는 구나.. 과외 양이 많기도 해.. 하.. 학위 못 따면 너 이해해줄 사람 없어.. 진짜 없어 진짜로 잘못하면 사람 취급 못 받아 아빠 전화 기억하잖아 아빠가 잘한 건 아닌데 너 지금 무너지면 안 돼 정신 차리자 학위 못 따면 *** 돼
혼란스러운 요즘이지만.. 왜 이렇게 마음이 편할까? 수술로 예정된 일정이 모두 취소되고 난 여전히 절뚝 거리고 있으며 미래는 한치앞도 보이지않는데..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편하다 나는 항상 가을과 겨울을 두려워했었는데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난 찬란하게 피어날 다음 봄을 기다려야지
진짜 엄마는 정말 강하구나… 살다보니 알게되네
요세 우울하고 힘들어서 혼자 광화문 집회 갈까 하는데 위험하고 이상할까요. ㅂㄱㅎ 전대통령 탄핵때는 참여한적 있어요.. 당시엔 좌파쪽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중도구요 뉴스보니 나라꼴이 말이 아닌거 같아 주변 구경하다 참석해볼까 하는데.. (정치글 안돼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동생이 답답해하고 문자 대답을 안 해요. 시험 앞두고 마음이 반쯤 소란스러우니까.. 엄청 막 쓸쓸하고 피곤하고.. 내일 9시에 과외라 또 내야 하고.. 약간 제정신이 아니애요 그럴 때 그 생각이 들어요 내가 멘탈이 괜찮으면 잘 극복을 하겠죠? ㄱ근데 여기서 극복을 못하고ㅠ 6급에 떨어지거나 학위를 받는데 실패하면 이제 돌아가면 ***되는거죠.. 어떻게 보면 엄마도 장사하면서 지쳐도 계속 하는 게 같은 이유겠죠 아빠가 휴학한다니까 반쯤 미치셔서 그렇게 얘기한거고요 어우.. 쓸쓸하니까 모임 가고 싶고 미쳐가지고 순간 확 왔어요 일단 모임은.. 다음 주에 하지ㅠ 왜 내일 하냐고 ㅠ 일단 정신 차리고 복습하고 숙제 내서 갈게요 ㅠ 정신 차려야 돼요.. 안 그러면 안 돼요..
연애중인데 자꾸만 안좋게 끝날까봐 무서워요. 좋은데 아닌것같기도하고 너무 급하게 고백받고 사귄거라 날 가볍게 생각하는것같기도 하면서도 저한테 대하는건 진지하게 대하고..근데 이것마저도 그러는척 하는것같고.. 하루하루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너무 힘드네요.. 어느정도 사귀다가 자연스레 멀어질까 싶다가도 또 좋기도하고 헤어지기 싫고 근데 또 제가 제 이런 감정들때문에 지치니까 얼릉 그만하고 싶고. 도대체 전 어쩌자는걸까요. 저도 제 맘을 모르겠네요..
왜ㅠ 시험 끝나고 다음주지 ㅠ 왜ㅜ하필이먼 내일 모임을 하냐고 ㅠ 나도 가고 싶다고 ㅠ 오늘은 늦게까지 해야 된다고 ㅠ 하.. 가고 싶다..ㅠ 내가 지금 되게 쓸쓸한 것 같다 이 상태로 공부하려니 힘든 것 같다 효율 개떨어짐 ㅠ
우울감과 우울증은 다를까요? 우울증은 없지만 자ㅅ 또는 자ㅎ 충동성이 높은 것도 치료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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