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아무것도 안했다 어느날은 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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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아무것도 안했다 어느날은 열심히 할 날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게 지금이 아닌데 뭐? 사람이 늘 열심히 살 수는 없어 하지만 어제도 엊그제도 거의 10년을 최선을 다해 살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아무것도 안해도 뒤쳐지는 기분과 알바로 생계를 이어가는 삶 미래에 대한 불안감 나 자신이 능력도 쓸모도 없다는 생각 그런 것에서 벗어날 수 없고 에너지가 갉아먹히고 다시 무력함을 느낀다 악순환인 것 안다 스스로 노력하기 시작한다면 나아질 것도 안다 그러나 잠시 쉬자는 생각에 또 기한 없는 휴식 대충대충 해서 살아남기가 힘들어 이 사회는 마치 뒤에 거대한 괴물이 쫓아오고 있어서 달리는 걸 멈추는 느린 사람 순서대로 먹힐 거 같아 내가 느려질수록 얻을 수 있는 직장이 없고 친구를 만날 돈이 없고 만날 수 있는 이성이 없고 하나씩 하나씩 잃고 있어 얻는 건 쓸모없는 나이뿐이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가 아무리 돌려봐도 부모를 탓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 또한 부질없네 처음에는 부모 잘못이었어도 지금의 난 성인이잖아 내가 선택해야하는, 독립적인 그런 사람 그냥 내가 안 하는 것에 이것저것 이유 붙여봤자 결론은 그냥 안한다 내일의 나는 바뀔까? 아니 오늘 내가 바뀌지 않으면 내일도 바뀌지 않아 그리고 난 오늘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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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h
· 2년 전
하루에 2시간은 열심히 할수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