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있을 때 여유롭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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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있을 때 여유롭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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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친해지고 싶은 마음과는 반대로 남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벽을 쳐서 스트레스입니다. 다가가는 건 쉬운데, 일정 선을 넘고 제 이야기를 말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말을 하려고 하면 뭔가 턱 막히는 느낌이 드는게 아무래도 제가 스스로를 자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등학생 때 친구들이 모두 절 싫어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적이 있었어요. 그 이후로 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고 친구들 눈치를 보며 열심히 리액션만 해줬었습니다. 그러다 제 의견을 말 할 때나 제 생각을 말해야 할 때가 오면 머릿속은 정리가 안되고, 말은 또 빨리 해줘야 할 것 같아서 항상 다수의 의견에 휩쓸리듯이 이야하거나 어리버리하게 버벅거리면서 대답을 해왔어요.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 저를 만만하게 보는 친구들도 많아졌고, 저도 저렇게 밖에 대답을 못하는게 민망해 항상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절제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저 일이 있고 난 후에는 사람들과 있을 때 이성적인 사고가 잘 되지 않아요. 특히 학교 같이 또래 친구들이 많을 때 그래요. 누군가 있으면 혼자 있을 때보다 상황 파악이 현저히 느려지고 단순한 계산도 잘 못 할 정도로 머릿속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아요. 대신 이런 저를 보고 이상하고 나쁘게 평가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어지럽혀지구요..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제 추측에 확신하고 위축되는게 피곤합니다. 아직도 친구들이 안 웃을 때 불안하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사랑 받기 위해 항상 웃고 높은 텐션을 유지 했던게 습관으로 남아 사람을 만날 때면 생각이 없어지고 감정이 경조 돼요. 그럴 수록 이성적 판단은 안되고 더 조급해지고.. 어떡해야 이 문제들을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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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ingKOREA
· 2년 전
못과 철로 고쳐지는 가구마냥 인간관계가 개선된다면 정치가들은 연예인일겁니다. 인간관계에 무르다는 것을 받아들이시고 저급한 결과에 대수롭지 않아야 합니다. 친밀할 필요없이 사고관계의 유사성을 잘 고려해서 휘둘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