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인데 누가 자꾸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요 불안하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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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acatt
·2년 전
집인데 누가 자꾸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요 불안하고 초초한데 몸이 축 쳐져서 미칠거 같아 글씨가 눈에 안 들어와 가슴이 답답해서 죽고싶어 이유도 없이 머리도 아프고 속도 아파 토하고 싶어 다 뱉어내고 싶어 이 세상에 내편이 있을까 죽어도 슬퍼는 해줄까 우울감이 계속해서 나를 지배해 아 그냥 우울증인가 사실 잘 모르겠어 죽고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드는데 어디서 죽어야할지 모르겠어 집? 산? 바다? 죽고 싶어도 죽을 곳이 없어 아무도 나를 찾지 않았으면 좋겠어 작은 입자가 되어 하늘의 어느 작은 부분이 되고 싶어 뭘 먹으면 속이 안 좋아져 어느 날은 아무것도 안 먹어서 살이 빠지는데 어느 날은 폭식을 해 아 그냥 섭식장애인가 아니면 우울감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가? 도대체 나는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데 그냥 버티면 되는거야? 재밌다 진짜 너무 재밌다… 시간이 약이라고? 내가 이러기 시작한게 불가 3년전인걸. 3년동안 계속해서 이러는데 병원 가봐야하나 이제 진짜 모르겠어 희망이 안 보여 웬만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 해 하지만 그것도 잠시야 불안과 초조함이 나를 감싸 긍정적임을 없애버려 지금 이 글이 무슨 글인지 문장인지 사실 나도 모르겠어 그래도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난 너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를 대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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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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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년 전
마카님 요새 힘든 일이 많으셨나 보네요... 제가 1마카% 공감할 순 없겠지만 위로해주고 싶어요.. 정말 힘들 땐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나 자신을 포기하면 안 되지 정신 차리고 다시 해보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자살 생각은 없을 거예요! 일단 자신을 알고 가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