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이 필요한 것 같아요. 칭찬 좀 해주세요. 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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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신선전갱이
·2년 전
칭찬이 필요한 것 같아요. 칭찬 좀 해주세요. 스트레스, 걱정 날아가라고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이구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간추리자면 청소년기부터 제 자아의 목소리보다 어른들이 말하는 모범적인 애, 사람의 기준에 맞춰 살았고 그렇게 줏대없이 산 대가를 대학교, 직장인을 거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 우울, 후회로 꽉꽉 채워 살았습니다. 그런 저는 사실 어릴 때 그림그리기를 좋아했고 대학 입시를 하면서도 과는 이과(이마저도 취업이 잘 된 대서)였지만 마음속으로는 나도 예체능 하고 싶다, 미술하고 싶다 라고 바랬었어요. 저는 원래 뭘 하고 싶어도 엄마 아빠가 무서워서 하고싶은 걸 콕 찝어 말할 줄 모르는 애였고, 늘 돈돈 거리는 부모님을 봐왔기에 그냥 눈치껏 돈 많이 들어보인 것들은 입 밖으로 꺼내지도 않고 살았어요. (엄마도 예체능 돈 많이 든다고 다른 아줌마들이랑 수다 떠는 걸 많이 들었거든요) 원하지 않던 전공에 가고 그 전공의 회사를 다니다가 몇달전에 관두었습니다. 모아둔 돈이 얼마없지만 미술을 배우고 싶더라구요 근데 학원을 가고 싶지만 유튜브 영상으로 미리 좀 그러보고 그 다음 학원을 다니며 배우면서 피드백을 받자고 생각했습니다. (여유돈이 많지 않아 이왕이면 학원을 알차게 다녀야하겠기에..) 네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소묘를 하려면 이젤이 필요합니다. 이젤은 인터넷으로 한 3-4만원 하는데 중고나라에서 보니 대학가 근처 미술학원에서 알루미늄 이젤을 아주 싸게 팔더라구요. 이젤은 가볍고(3kg) 부피는 아주 큽니다 130cm 정도..? 차도없고 대중교통으로 날러야 하지만 고민고민하다가 금요일에 사오기로 했습니다. 근데 고민이 금요일에 가지고 와야하는데 그 대학가는 금요일에 아주 붐비고 지하철도 아주 붐빕니다. 지하철로 환승 한번해서 25분을 타야하는데 이젤을 들고 나를 때 관심받을까봐 사람들에게 이젤 부피로 폐를 줄까봐 걱정됩니다. 이번주 금요일인데 미리 걱정이 되고 이걸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저 잘하고 있는 걸까요? 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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