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오전입니다. 저는 오늘 오전 방구석에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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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쌀쌀한 오전입니다. 저는 오늘 오전 방구석에서 일어나 음악을 듣고 방 한구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약물치료 시작에 더불어 두번째로 약을 먹었습니다. “나는 잠만 잘거야. 아무것도 할 수 없을거야. 사람을 만나고싶지않아” 라는 생각이 올라왔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걸 극도로 불안했지만 오늘은 다른 날 보다는 괜찮았습니다. 마음을 보듬고 명상을 하고 일어나 약을 챙겨먹고 예전부터 챙겨먹다 관두었단 건강식품도 챙겨먹었습니다. 날씨가 꽤나 쌀쌀하고 춥습니다. 겨울을 떠나보내기가 싫었습니다. 혼자 외롭고 쓸쓸하지만 그동안 방구석에 있다가 수없이 달라진 세상을 마주할 때 스스로가 너무나도 작고 초라하게 느껴졌기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달라진 날씨와 계절을 느낄 때 바람을 느낄 때 내가 온전히 살아있음을 느낄 때 ‘아 좋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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