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 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새엄마 밑에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MBTI|새엄마|보살핌]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ssyone89
·2년 전
저는 두 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새엄마 밑에서 제대로 된 사랑과 보살핌 없이 자랐어요 20대 때는 대학 졸업후 바로 취직을 해서 내 돈 벌어 나를 위해 쓰니 자존감도 높아지고 내 능력으로 연애도 하고 나에게만 집중하면서 살아가니까 가정배경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현재는 기댈 친정엄마가 없다는게 사무치게 서럽고 이런 제 입장을 이해 못해주는 것 같은 시댁식구, 남편이 너무 미워지더라고요 우울한 내색이라도 하면 남편은 진심은 하나 없는 말로, 그저 의무적으로 내뱉는 말로 잘했다 니가 잘못한거 없다 얘기 들어주면 끝도 없다 그런다고 안죽는다 혼자서 삭히던지 징징하지 말라는 말로 더이상 대화를 이어갈 수 없게 합니다 남편과 저는 mbti가 완전 반대일 정도로 성향이 반대인 사람이라 제게 공감할줄 모르고 공감하면 엄청 피곤한 일로 생각합니다 위로는 전혀 못되고 마음만 더 닫히게 하는 남편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마음같아선 확 돌아서고 싶은데 남편마저 없으면 저는 혼자라는 생각이 강해서 단단하지 못한 제 자신이 한심해 보이기도 하고 이성적으로만 말하는 남편한테 어떻게 말해야 제 마음 전하고 위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자기 친정 가족 일은 얘기 잘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던데 저한테는 안해줍니다 이부분도 너무 서운하고 서럽네요 그런거 보면 위로할줄 모르는 사람은 아닌데 제 얘기는 듣기 싫고 위로해주기도 싫은가봐요 그래서 또 자존감이 더 낮아지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유샤이닝
· 2년 전
여행 친구들과 다녀온다고 편지 쓰고 애 놓고 잠적하세요. 그러면 정신 차리실 거예요. 아내 소중한 줄 모르면 가르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