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우울할 때 계속 그 생각만 나요.
부모님이 절 다른 대상과 계속 비교하시는데 그때마다 '그럼 나를 낳지 말지','내가 그 대상보다 못하면 죽여버렸어야지'등 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딱딱한 물건으로 손목뼈를 때리며 제발 다쳐라 라면서 멍이 들 때 까지 때렸습니다.
예전엔 비교될 때만 그랬었지만 요즘은 공부하다가도 갑자기 짜증이 나면서 손에 힘을 주고 제 머리를 2~4대 정도 때려요.다 때리고 나면 아무 생각도 안나고 눈에 초점이 안맞아요.그럴 때 마다 '난 죽어야해',난 사랑받지 못하니까 얼른 죽어야해','내가 있으면 방해만 되는 짐이 될 뿐이야'등 죽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리고 계속 불안해하며 몸이 저절로 떨려요.
전에도 갑자기 짜증이 나며 위와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커터칼로 손가락을 살짝 그었는데 그게 좋았는지 뭘 하다가도 커터칼만 보면 그 행동이 반복됩니다.
이제는 고쳤지만 커터칼을 보기만 하면 겁이 나고 그었던 손가락이 따끔따끔합니다.이 행동으로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이 사실은 부모님께도 알려드리지 않고 아무도 몰랐지만 여기에서 글을 씁니다.
속상할 때,짜증날 때,혼자 있을 때,우울할 때만 이러는데 어떡해하면 좋을까요?